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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Death Note)

정교한 스토리가 좋다

어제 퇴근길에 우연히 빌려다 놓고 읽기시작한 만화 데스노트. 대포고냥군이 자주 들어가는 클리앙에서 종종 올라오던 만화라 호기심에 빌려봤는데, 잼있다. 슈에이샤(SHUEISHA) 의 소년점프(少年ジャンプー) 연재 만화니, 퀄리티는 최고수준이라 말할 수 있겠다. 연재 만화가 뭐가 있냐고? 드래곤볼, 북두의권, 슬램덩크… 일본에서는 드라마와 영화 까지 준비중인듯 한데, 나중에 나오면 꼭 볼까 한다.

내용은 데스노트 라는 제목에서 눈치를 챘을지도 모르지만, 인간의 수명을 관할하는 사신(死神)이 인간계에 떨어뜨린 죽음의 노트 – 데스노트 – 때문에 일어나는 일들로부터 시작된다. 죽이고 싶은 사람의 이름과 사인(死因)을 데스노트에 적으면 몇초 후에 그 내용이 그대로 실현된다. 주인공인 夜神 月(야가미 라이토)는 세상의 범죄자들의 이름을 적어 자신이 절대 선이 되고자 하고, L 이라는 인물은 주인공을 찾아내기 위해서 끊임없이 뒤쫒는다. 데스노트의 설정에는 참 재미있는것이 많다. 정해진 누군가를 살해하기 위해서는 그사람의 얼굴과 이름을 꼭 알아야만 한다든지, 데스노트의 소유권 문제와 같은 것들이 스토리를 아주 날카롭게 만든다. 모순이 생기면 안되니까… 이 만화를 보고있노라면, 뭔가 퍼즐을 끼워맞추는 느낌이랄까 그런 기분이 좋다…

일본에선 11권이 발매된 모양인데 왜 여긴 아직 8권인게냐…! 가끔 (늘 그런건 아니다.) 만화가게에 가서 주인아저씨가 끓여주는 라면을 먹으면서 딩굴거리는것을 즐기던 대포고냥군. 서울에선 만화가게를 찾기가 어렵다. 대여점은 꽤 보이는데 말이지… 만화가게 만의 그 로망이 있는데… 만화 좋아하시는 분들, 한번 보시기 바란다. 평점 10점에 9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