쵸코 와 올리브빵

대포고냥군과 징징은 결혼한 이 후로는, 따로 화이트데이는 챙기지 않는 것으로 정했다. 발렌타인데이만 해도 과자 회사의 마케팅으로 만들어진 날이라는데, 3월의 화이트데이까지 자본의 논리에 휘둘리는 건 좀 바보같다는 생각이 들었달까… 대신, 미쿡식으로 발렌타인데이에 서로에게 조그만 선물을 주는 것으로 함. 징징양은 점심시간에 바쁘게 나가서 회사 근처에 있는 백화점에서 이런걸 샀단다. 그것도 용돈을 털어서. (참고로 OPI 의 금전 관리는 대포고냥군이 하고 있습니다.) 록키마운틴 쵸콜렛팩토리는 역시 저어기 보이는 캬라멜 쵸콜렛 – 사각형 두 개 – 이 최고인것 같다. 처음엔 찐득찐듯 이빨이 다 뽑혀 버릴 것 같은 점도에 당황하게 되지만 의외로 그리 달진 않은 것이 장점인듯. 그리고 베이커리 알래스카의 빵 중에서 대포고냥군이 참으로 좋아라 하는 올리브 빵. 길다란 포카챠 도우에 그린 올리브가 다섯개 씩 뙇뙇뙇뙇뙇- 박혀있는, 어린시절엔 왜 올리브의 참 맛을 몰랐을까 후회하게 만드는 그런 빵이다. 나이가 들어서인지 달디 단 빵보다는 이 올리브빵 처럼 짭쪼름한 빵이 더 좋군. 징징님- 고맙습니다.

쵸콜렛과 올리브빵을 받고, 대포고냥군은 뭘 줬느냐고… 그건, 조만간 징징의 블로그에 올라오지 않을까 싶다. 휴우…

C48A4787.jpg

쵸코쵸코!

Rocky Mountain Chocolate Factory

Rocky Mountain Chocolate Factory

마카다미아, 캬라멜, 오레오쿠키, 코코넛 쵸콜렛 들-

마카다미아, 캬라멜, 오레오쿠키, 코코넛 쵸콜렛 들-

그리고, 베이커리 '알래스카' 의 특제 올리브빵!

그리고, 베이커리 ‘알래스카’ 의 특제 올리브빵!

봉봉이도 먹을래?

봉봉이도 먹을래?

살금살금 리본 훔치는 우키 / 수면바지 팩 징징 / 왠지 화장실에 관심 있는 구르밍

살금살금 리본 훔치는 우키 / 수면바지 팩 징징 / 왠지 화장실에 관심 있는 구르밍

쵸코 와 올리브빵”에 대한 8개의 생각

    1. 대포고양이

      내가 원래 올리브를 못 먹었었거든?
      뭔가 처음엔 피짜에 들어있는 블랙올리브를 좀 줏어 먹어보다가,
      올리브에 입문하고, 올리브 빵에서 비로소 득도를-
      아 이 짭쪼름하고 오묘한 올리브라는 음식을 내가 왜 몰랐을까나…
      올리브빵 또 먹고 싶으네… 에혀-

      응답
  1. 그린애플

    센스있는 발렌타인 선물 잘 구경했슴다 ㅋㅋ
    아오 부러워. 저도 사고 말겠어요!! ㅋㅋ
    난 내돈으로 사야지~ (또르르…)

    응답
  2. ㅈㅇ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응답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