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종 드 히미코

조금씩 마주보는것… 서로에게 상냥해지는 것…

페인트 회사에서 일하는 그녀 사오리, 24세.

어떤 사정으로 빚을 지게되어 밤에는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지만 풍속(風俗)계 아르바이트를 할까 고민중이다. 어느 비오는 날, 그녀의 직장으로 젊고 아름다운 남자가 방문한다. 이름은 하루히코. 그는 사오리의 어린시절 사오리와 어머니를 버린 아버지의 연인이었다. 사오리의 아버지 요시다는 처자를 버리고 게이바 ‘히미코’의 2대 째 마담이되었다. 지금은 카나가와현의 게이를 위한 양로원을 창설, 관장으로 있다. 하루히코는 아버지가 암으로 투병중이며, 양로원에서 아르바이트 할것을 권유한다. 아버지를 미워하고 그 존재 조차도 부정하고 살아온 사오리지만, 파격적인 일당과 유산에 흔들려 양로원으로 갈것을 결심한다.

‘메종 드 히미코’ 게이를 위한 양로원. 조용하고 쓸쓸하고 따뜻한 장소.

암으로 죽어가는 아버지, 그를 사랑하는 하루히코. 둘을 지켜보는 사오리.

2월 10일, 종로3가 씨네코어 8층에서 본 ‘메종 드 히미코’ 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의 감독인 犬童一心 (이누도 잇신) 의 신작입니다. 조제 에서도 보았던, 미묘한 그 장면의 분위기를 대사가 아니더라도 관객에게 공감하게 하는 능력은 여전해 보입니다. 게이에의 증오에서 공감으로 이어지는 감정의 흐름이 감독의 이 특별한 능력에 의해 아주 매끄럽게 넘어가며, 관객들도 충분히 수긍 할 수 있습니다. 오다기리 죠 (하루히코 역)와 착신아리,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등으로 낯익은 시바사키 코우(사오리 역) 의 연기도 깔끔합니다.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보고서 조제의 느낌은 사오리와 비슷합니다.

결론은, 하루히코 역의 오다기리 죠는 대단히 멋집니다.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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