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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오는 날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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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침개와 막걸리

18대 총선이 있었던 오늘.
오후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징징양은 부추전을 구워내기 시작했고, 대포고냥군은 수퍼로 달려가 막걸리 한병을 ‘냉큼’ 사왔다.

그녀의 부추전은 맛있구나. 막걸리도 환상이다.
바둥이는 옆에서 부추전 한 조각을 맛있게 받아먹었고,
우리 부부는 낮 술에 얼큰하게 취했고,

봄비가 내리던날, 이렇게 하루는 지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