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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ck 밀폐용기와 알코록 컵 소이캔들



'유즈드프로젝트' 에서 '컨테이너스 캔들' 이라는 이름으로 소이왁스 제품군을 출시했다. 유전자 변형 콩을 사용하지 않은 소이왁스에 동물실험을 하지 않은 천연 에센셜오일만 가해 제작 되었으며, 향은 페퍼민트, 일랑일랑, 유칼리툽스, 베르가못, 라벤더, 만다린, 티트리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가격은 선택한 컵의 용량에 따라 다른데, 독일 Weck 사의 밀폐용기와 프랑스산 알코록 컵 몇가지를 주문시 선택가능하다. 심지는 기본으로 우드심지를 쓰고 있고, 요청하면 면 심지로 제작도 해 준다. 우드심지는 탈 때 장작이 타듯 '타닥타닥' 소리가 나서 심적인 안정감을 준다. 여기까지는 유즈드프로젝트의 소이캔들 페이지에서 소개하는 내용이다.

대포고냥군은 유프네가 소이캔들을 판매하기 전에도 인터넷으로 해외에서 팔고 있는 Weck 캔들을 본 적이 있다. 이미지로만 봐서인지 아마도 양키캔들의 보티브 (Votive) 향초 정도 크기이겠거니 했는데, 이번에 구입하고서 받아보니, Weck jar 라는 것이 의외로 커서 좀 놀랐다. 크기도 크기이지만, 두꺼운 유리 컵 가장자리 까지 가득 채운 순결한 (?) 소이 왁스와 납작한 우드 심지는 보는 것 만으로도 큰 만족감을 준다. 시원한 향으로만 추천해 달라고 했더니, 페퍼민트, 일랑일랑, 베르가못 향을 권해주었는데 향이 꽤 강하다. 뚜껑을 여는 것 만으로 향이 방안 가득이다.


Weck jar 라는 것을 실제로는 처음 봤는데, 참 예쁜 용기인듯-





뭔가 유프네의 디자인 감각은 참 좋다는-





트레이싱페이퍼에 하나하나 프린트한 설명서-



유프네의 디자인은 언제 봐도 좋다. 향초 아래에 붙여 둔 손글씨 레이블도, 설명서에 직접 그려 넣은 허브 드로잉도 자연스럽다. 비슷한 향초를 만들어 파는 곳은 많지만, 이러한 조그마한 디자인 요소가 제품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사용하는 사람에게 더 큰 만족을 줄 것이다. 올 한 해도 소이왁스 캔들을 비롯해서 좋은 일로 바쁜 유즈드프로젝트 되길 바란다.


컨테이너스 캔들 구입 문의는 여기-

weck, 나무심지, 소이왁스, 알코록, 웩자, 캔들, 컨테이너스 캔들, 향초
2012/05/21 00:59 Trackback 0 Commen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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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요 2012/05/21 09:38 A R D
아, 진짜 뭔가 순결돋긔! ㅎㅎ
대포고양이 2012/05/21 11:49 A D
뭔가 소이왁스는 뽀얀 것이 말이지-
색소를 첨가하지 않은 것이 훨 이뻐보이는 것 같고도-
쿠마 2012/05/21 11:06 A R D
순결함에 이끌려서.. 여기까지 흘러들어오고 말았어요.~~
이슬만 먹는 순결쿠마의 레이더에 소이왁스 캔들 역시 순결한 먹거리로 등록되었답니다~~
주식이 하나 더 늘어서 햄볶아효~~

오예~ 오예~~
대포고양이 2012/05/21 11:51 A D
쿠마야 있지-
징돌양이 한탄강으로 워크샵을 갔다가,
래프팅을 하고 와서 말야-
너무 잼있더라며-
쿠마네랑 ㅈㅎ 네랑 다 같이 가서 하재-
올 여름에 지난 번에 못 갔던 펜션 단체 여행 고고싱 어때?
지요 2012/05/21 11:53 A D
아, 둘이 뭔가 댓글이 따로 놀아. ㅋㅋㅋㅋㅋㅋ

입구 왼 편에는 좌식 공간도 있다



햇살이 좋던 어느 주말, 당주동에 있는 카페 퓨어 아레나 (Pure Arena) 에 다녀왔다. 그러니까... 당주동이 어디냐면, 서울역사박물관과 구세군 회관 사이 샛길의 미술관, 영사관, 축구협회가 있는 그 동네. 예전에 꽤 오랜 시간 몸 담았던 회사가 있었던 곳이라 이 주변은 꽤 잘 알고 있는 편이다. 매일 출근하던 길에 프레인 (Prain) 이라는 유명한 홍보대행사가 있었는데, 거기서 카페를 열었단다. 오래간만에 징징양과 함께 그 옛날의 출근길을 다시 찾았다. (징징양과 대포고냥군은 같이 회사를 다녔다. 읭?) 그나저나, 홍보대행사에서 카페를 열었으면 온통 그 계통 사람들 천지 아닐까 하는 불안감을 가지고 말이다. 나름, 우리도 동종업계이니까? 음?

예전엔 커다란 고급차들이 주루룩 주차되어 있었던 기억으로 보아, 임원들이 끄는 차를 대는 곳이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카페 손님들을 위해 비워둔 듯 하다. 안으로 들어서니 조용하고 한산한 당주동 길과는 대조적으로 손님들이 가득이다. 왼쪽엔 신발을 벗고 들어갈 수 있는 좌식 공간이 있고, 중앙에 긴 테이블, 그 좌우로 작은 테이블 들이 보인다. 벽 쪽 자리에 앉았다가 머리 위에서 터질듯 소리지르는 스피커를 피해 중앙의 긴 테이블로 옮겼다. 파워 아웃렛이 긴 탁자 아래에 있기 때문이었을지도...


저 티셔츠는 뭘까? 프레인 워크샵 단체 티인가...




입구 맞은편이 주방 - 주문도 여기서



카페의 인테리어는 그리 좋지도, 딱히 나쁘지도 않다. 분명히 광고, 홍보 회사 특유의 분위기랄까, 울 회사 카페테리아를 영 후지게 바꾼 것 같기도 하고... 뭐 여튼 그렇다. 개인적으로 카페 가운데 있는 나무는 좀 싫다. 음악소리가 너무 크고 프로젝터로 한 쪽 벽에 플레이되고 있는 픽사의 '몬스터주식회사' 도 좀 어색스럽다. 그러고 보니 천장의 조명을 갓 달린 스탠드를 모아 만든 것 걑은데, 혹시 픽사가 프레인의 고객사인가 했다.


스노우캣과 콜라보한 종이컵과 슬리브 들이 보인다




떼 픽사?



주문했던 커피와 달다구리는 양이 작아서 그렇지, 맛있는 편이다. 특히 어디 크림브륄레를 대접에 파는 그런 가게 없나 모르겠다. 대포고냥군 크림브륄레 완전 사랑한다. 커피를 담는 종이컵과 슬리브 디자인을 아마도 스노우켓과 콜라보 한 듯한데, 나름 괜찮다. 내가 스노우켓을 별로 안 좋아라 해서 그렇지... 퓨어 아레나를 그냥 지나가다 들르는 카페테리아끼리 비교한다면 나쁜 선택은 아니지만, 여기저기서 보이는 '크리에이티브' 에 대한 강박들이 불편하다. 왠지, 백만년 만에 찾아온 칼퇴에 기뻐 날뛰던 신입사원이, 일 층 카페테리아를 지나다 혼자 우울하게 칵테일 마시고 있던 부장에게 걸려서 여느때와 같이 새벽에 release 되는 슬픈 스토리가 상상되는 퓨어 아레나-


크림브륄레와 스트로우베리 타르트

Prain, pure arena, 당주동, 카페테리아, 크리에이티브, 퓨어아레나, 프레인, 홍보대행사
2012/05/02 23:32 Trackback 0 Comment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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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ㅎ 2012/05/03 00:44 A R D
신입사원의 슬픈 이야기 읽으니 이해가 바로 되어요 ㅎㅎ
대포고양이 2012/05/03 09:55 A D
생일파티는 1층 카페에서-
창립기념일 행사도 1층 카페에서-
종무식도 1층 카페에서-
상사와의 면담도 1층 카페에서-
항상 1층 카페는 직원으로 북적북적-

이런 분위기 아닐까?
쿠마 2012/05/03 11:51 A R D
회사 신입사원은 바쁘면 1층 카페에서 서빙도...
칼퇴는 또하나의 새로운 일의 시작이라능... ㅋㅋ

대포고양이 2012/05/03 14:05 A D
음- 돈만 준다면 뭐-
알바는 좋은 것임- 냐냐냐-
쿠마르대제는 요즘 일은 어떤감?
지요 2012/05/03 17:23 A R D
가운데 큰 나무는 저도 좀 싫네요.
그나저나 지금 전, 크림브릘레가 도대체 뭔가 궁금해졌어요.
뭔지 모르겠지만, 대접으로 파는곳이 없다면 징징에게 만들어 달라고!! - 징징 보고있나!! ㅋㅋ
징징 2012/05/03 20:19 A D
으아니, 언니 저한테 왜 이러시냐능 T_T
언니네 오븐 있죠? 우리집엔 오븐 없어요!
그래서 못 만들어요, 크림브륄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포고양이 2012/05/04 01:02 A D
냐냐냐- 지요야-
우리 날 잡아서 이태원에 크림브륄레 먹으러 가셈-
왜 맛있는건 죄다 살찌는 음식인지...
ㅅㅎ 2012/05/04 13:11 A R D
적절한 묘사인걸요. 새벽에 보다 빵 터졌었어요..ㅋㅋㅋㅋ
대포고양이 2012/05/10 14:42 A D
티스토리 통계보니,
'퓨어 아레나' 로 검색해서 들어온 사람이
123명으로 1위!

T-T 프레인직원님들 굽신굽신-

얼마 전, 미국 레노버에 X220 의 최상위 모델을 CTO 로 주문했다


나는 이 전에도 몇 대의 싱크패드를 구매했었던 적이 있다. X32, X61, T61S 에 이은 네 번째 싱크패드 X220. 그러고 보니, 회사에서 지급 받아 사용중인 X201도 있다. 처음 싱크패드라는 존재를 알게 되었던 것은 2006년 무렵, 일본에서 타케시가 가져왔던 X31을 보고 난 후 였는데, '남자라면 싱크패드' 라는 말에 다음 날 용산으로 달려가 X32 를 가져 왔었던 기억이 난다. IBM 이 컴퓨터 비즈니스를 중국 레노버에 매각하고 나서 '짱께패드'라 불리며 수모를 당하고 있긴 하지만, IBM을 벗어나 레노버에 넘어간 이후에도 싱크패드 라인업만은 일본 야마토 연구소에서 개발이 계속되고 있는 것 처럼, 싱크패드는 어쩌면 가장 '일본적인' 노트북 디자인일지도 모른다.

X220 역시, 지금까지의 싱크패드 디자인에서 크게 변하지 않았다. 언제부터인가 IBM 마크가 떨어져 나가고, 상판에 레노버 마크가 보인다는 것 외엔.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엄청난 변화가 보인다. 오늘 소개하는 X220은 커스텀 오더한 모델로, 샌디브릿지 플랫폼과 터보부스트시, 3.5Ghz 까지 클럭이 상승하는 i7-2640M 프로세서, USB 3.0 포트를 갖춘 최상위 사양이다. X220은 싱크패드 최초로 디지털 비디오 출력 단자를 채택했고 - 이전 X200, X201 은 독 (Dock) 의 연결을 통해 가능 - IPS 패널을 선택 가능하다. IPS 패널, 그거 뭐 별거냐 하는 분이 계실지 모르지만, X220 의 스크린을 본 후엔 일반 랩탑의 스크린이 보기 싫어질 정도다. 특히 모니터 만은 투자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 주의의 대포고냥군에겐 초 매력적인 옵션이었다는. 게다가 12.1 인치 케이싱에 SSD 와 HDD 를 동시에 설치 가능하다는 점은 최고의 장점이다. 샌디브릿지 플랫폼부터 추가된 mSATA 슬롯 덕분인데, mSATA 형식 SSD에 OS를, HDD 에 자료를 저장하면, 추가 어태치먼트 없이 X220 만으로 완벽한 시스템 구축이 가능하다. 


우레탄 코팅의 상판, 그리고 레노버



요즘의 흔해 빠진 아이솔레이션 방식 키보드와는 비교 불가



좌측에 D-SUB, DP 포트, USB 포트 두 개, 무선 ON/OFF




우측에 SD카드리더, 기가랜포트, 한 개의 USB, 헤드폰 포트


관심 없는 사람에겐 시커멓고, 투박한 노트북으로만 보일지 모르지만, '빨콩'으로 불리우는 포인팅스틱, 최고의 타이핑 경험을 제공하는 7열 키보드, 신뢰성 높은 마그네슘 롤케이지, 불시의 사고를 대비한 배수 설계, 싱크라이트 등 완벽한 비즈니스 노트북에 대한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개발자의 철학이 깃들어 있는 노트북이 싱크패드이다. 뭔가 매끈하고, 화려한 외관을 가진 노트북 - 애플같은 - 을 기피하는 사람이나, 기어 (Gear) 같은 느낌을 사랑하는 공구, 장비덕들에겐 싱크패드는 항상 최고의 컴퓨팅 도구로 남을 것 같다. 결론은 징징은 장비덕. 여자라도 싱크패드.

2640m, 7열키보드, i7, IPS, mSATA, thinkpad, X220, 노트북, 레노버, 싱크패드, 징징 노트북
2012/03/11 01:14 Trackback 0 Commen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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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ha 2012/03/13 15:03 A R D
여자라면 역시 싱크패드죠! (응?;;)
저도 x60에 이어 x201 사용중이랍니다 :)

대포고양이 2012/03/13 15:56 A D
오옷-
싱크패드는 진리인거죠-
수하님 남편분 시계도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였던 것 같은데 말이죠-
뭔가 물건 고르시는 취향이 좀 비슷하신것 같아요!
suha 2012/04/13 14:56 A D
시계는 그쪽이 고른거고, 싱크패드는 제가 고른 거니까.. 제 남편이 대포고양이님과 비슷하고 제가 징징님과 비슷한 건가요? 하핫;
오란씨 2012/03/14 09:23 A R D
저도 싱크패드 사용중^^
(저 백령도 탈출했어요! ㅎㅎ)
대포고양이 2012/03/14 10:15 A D
섬 엑소더스 완전 축하드려요-
인천으로 가신듯 한데, 의외로 빨리 옮기시는 듯? ㅎㅎ
그러고 보니, 싱크패드는 여자 분들이 더 많이 쓰시는 것 같으네요-
오란씨 선생님은 싱크패드 어떤 기종 쓰시나요?
지요 2012/03/27 13:20 A R D
아, 오라버니 전 비록 화이트매니아이긴 하지만, 이건 쫌 탐나네요 +ㅗ+
대포고양이 2012/03/27 14:29 A D
싱크패드 (X, T, W 시리즈만) 는 정말 일본적인 노트북임-
뭔가 '하이글로시' 싫어 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는, 무지나 D&D 스러운 노트북-

그리고 지금까지 외형이 거의 변하지 않아서,기변하더라도
와이프가 전혀 알아채지 못한다는 장점이 있다는 것은 비밀이란다 쿠마야- (소근소근)

2011 Macbook Air 11.6" - i5 / 4GB / 128 GB SSD/ 1.08Kg



대포고냥군은 2009년 말 3세대 맥북에어를 구입했던 적이 있다. 여기 참고. 그 당시 맥북에어는 유니바디도 아니었고, 메모리도 2GB 고정으로 확장도 불가능 했었음에도 128GB SSD 모델이 250만원 가까이 되는 고가의 서브 노트였다. 그러다, 작년에 맥북에어 라인이 11인치와 13인치 유니바디로 풀 리뉴얼 되었으니 얘는 유니바디를 채용한 맥북에어로써는 2세대인 셈이다. 2011 맥북에어의 가장 큰 변화 포인트는 역시나 샌디브리지 플랫폼의 채용이 되겠다. 소모전력을 획기적으로 줄였음에도 40% 가까이 높아진 프로세서 퍼포먼스, HD3000 이라는 걸출한 내장 비디오, 2010 맥북에어엔 빠졌었다가 올해 다시 부활한 백릿키보드는 덤이다.

애플은 올해 13인치 유니바디 맥북 - 맥북프로 아님, 흰둥이 유니바디 맥북 말함 - 을 단종시켰다. 이것은 소형 맥북 라인을 에어로 대체 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었고, 실제로 올해 미국에서 판매된 전체 노트북 중에 28%가 맥북에어라는 놀라운 뉴스는, 앞으로 애플이 맥북에어와 같은 울트라포터블을 주력 라인업으로 가져갈 것이라는 주장에 힘을 실어준다. 게다가 내년엔 맥북프로 라인을 맥북에어 디자인으로 풀 체인지 할 것이라는 루머까지 도는걸 보면, ODD를 삭제하고 SSD만을 채용한 맥북, 지금의 에어와 같은 형태의 맥북들이 더 고성능화 되어 맥북프로 라인업까지 통합할 것으로 보인다.
 

단차도 없고-



대포고냥군은 처음엔 보다 긴 배터리와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해상도의 13인치 모델과 날아갈듯 가벼운 1.08Kg 11인치 모델을 두고 고민고민하다, 울트라 똥파워의 2011년 풀업 아이맥이 있는 상황에서 서브는 서브답게 쓰자는 생각에 11인치를 선택했는데, 정말 정말 잘 한 일이라 생각한다. 실은 13인치 에어를 샀다 반품했다는... 13인치보다 두 시간 짧은 배터리나 해상도는 전혀 문제가 아니었다. 단 하나 아쉬운 것은 13인치엔 있는 SD 슬롯이 빠져 있다는 것 정도인데, 뭐 그것도 아이클라우드의 포토스트림을 사용하고 나선 그닥 아쉽지 않다. 아이맥에 사진을 임포트 하면, 에어에도 들어와 있고- 게다가 내 카메라는 CF 카드만 쓰고 말이다.   


빵 칼이라 불리는 쐐기형 디자인, 좌측에 Magsafe 와 USB, 헤드폰, 마이크로폰 단자





우측엔 썬더볼트 단자와 USB



퍼포먼스는 샌디브리지 i5와 - 저전압 버젼이긴 하지만 - SSD 드라이브의 조합으로 참으로 쾌적 그 자체다. 아마 대포고냥군이 아주아주 가끔 3D 게임을 즐기지만 않았더라도, 전기 많이 쳐 드시는 아이맥따윈 팔아버리고 - 거짓말이예요. 아이맥님 굽신굽신 - 맥북에어 하나에 시네마 디스플레이를 뙇! 연결해서 썼을 것 같다고 할 정도로 빠릿빠릿하다. 4GB의 내장 메모리는 완전 여유롭다고 할 순 없지만, 패러렐즈나 뱀웨어 같은 가상머신 돌리는데 메모리 부족 걱정은 안해도 된다. 무엇보다 정말 예쁘다. 13인치 에어 대비 긴 쪽은 2.5센티, 짧은 쪽은 3.5센티 작은 유니바디에 꽉 들어찬 풀사이즈 키보드는 좌우로 여백이 줄어들어 훨씬 예뻐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백릿 키보드는 가끔 꽤 유용하다





LCD 베젤은 조금 얇아졌으면-



그리고, 에어 11인치와 함께 주문했던 Knomo 의 가죽 슬리브. 아... 이거 정말 최고임. 정말 훌륭한 품질의 가죽과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징징이 처음엔 11인치 에어에 관심도 보이지 않다가 케이스를 보고선 살짝 혹 했을 정도로 아름답다. 온라인 애플스토어에 상품이 올라온지 얼마 되지 않은 따끈한 신상인데, 슬리브 사실 분은 무조건 이거 강추다. 10만원이 넘는 가격은 좀 문제지만 말이다. 이번엔 구입하면서 아이맥이랑 같이 애플케어도 먹여주었는데, 이 번에는 케어 종료 될 때까지 한 번 써 보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다. 주변 사람들 절대절대절대 아무도 안 믿겠지만... 정말이에요-!


사진이 몹시몹시 험블하다- 실제로 보면 쩐다-





소박한 안감- 이런거 좋다


11인치, 2011맥북에어, Knomo, Mac, 노트북, , 맥북에어, 애플, 파우치
2011/12/01 00:08 Trackback 0 Commen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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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ㅎ 2011/12/01 16:14 A R D
정말 베젤이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두꺼운 느낌은 들어요.
양 옆이라도 좀 터줬으면 어땠나 싶고.

그나저나 2012년 3월내로 애플케어까지 중고장터에 올라간다에 제 콧수염을 걸겠어요!!!

대포고양이 2011/12/01 16:55 A D
하하하- 요즘 너무 잘 쓰고 있다능-
이제 전자기기 놀이 좀 그만하고 딴거 사 볼라고-
그리고 이제 사고 싶은 것도 없다는 것이 문제...

나꼼수 컨서트는 즐거웠니?
징징 2011/12/02 17:55 A R D
우리집에 온 두 번째 맥북에어가 좀 더 이뻐보이는 건 아마도 저 파우치 덕분인 것이 크지 않을까, 내 눈에는 말야-
나의 x220은 저런 케이스가 어울리지 않는 비즈니스&아웃도어형 놋북인 것 같아.
대포고양이 2011/12/03 23:41 A D
X 시리즈는 정말 사용에 있어서 스트레스 없는 최고의 노트짐-
IPS 스크린 역시 최고-

부산 차이나타운에 있는 신발원


가끔 부산에 갈 때면 꼭 들리는 곳인 초량동 차이나타운에 있는 신발원. 대포고냥군이 코찔찔이 때부터, 정말 정말 어렸을 적 부터 다녔던 곳. 여기는 짜장면이나 탕수육 같은 일반적인 중화요리를 먹으러 가는 곳이 아니다. 신발원의 주 메뉴는 콩국과 고기만두, 그리고 다양한 중국 빵 들이다. 그 중에서도 계란으로 반죽한 담백하고 밀도 높은 빵 안에 설탕을 넣어 굳힌 계란빵은 진정 최고다. 백 개 정도 냉장고에 재어 놓고 먹고 싶다능 개인적인 열망이 있으나 - 계란빵은 장기 보관이 가능 - 개당 700원이니 으음... 100개면... 7만... 별로 안 비싸잖... 징징아, 다음엔 계란빵만 100개 주문요- 그런데, 이 날 늦은 시간에 방문 했더니 빵은 완전히 동나고 없단다. 택배로 주문을 받기 시작하면서 부터, 가게에 물량이 딸린다는 주인 아주머니 말씀.

그렇다면 콩국을 주문하면 되겠다. 많은 분들이 중국식 콩국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는 듯 하다. 추운 겨울날, 팔팔 끓는 콩국에 설탕과 과자를 넣어서 먹으면 몸이 금새 따뜻해진다. 과자는 바스락 거리지 않고 쫀득쫀득한 식감의 빵에 가까운데 뜨거운 콩국에 금새 불어 버리기 때문에 조금씩 넣어 먹는 것이 좋겠다. 징징은 뭔가 콩국, 두유 같은 삶은 콩을 갈아 물에 푼, 그런 류들을 '이상한 음식' 라고 생각해 먹지 않았던것 같은데 - 그럼 베지밀은 왜 먹느냐! - 뭔가 늙어가면서 입 맛이 변해가는지, 조금씩 입에 대고 있다.


팔팔 끓는 콩국과



쫀득한 식감의 과자



콩국 한 그릇에 설탕 두 큰술이 표준 레시피라고 주인 아주머니께서 말씀하셨...



과자는 불기 전에 빨리 먹어야-


짜잔- 그 날, 계란빵을 못 먹은것이 못내 아쉬워서 주문했던 것들이 도착. 주인 아주머니가 언제 보내줄 수 있을지 모르겠다시며 택배 주문 받는 것을 계속 마다하셨는데, 얼마지 않아 보내주셨다능- 저 알흠다운 계란빵의 자태를 보라- 지금 사진을 보면서 개수를 세어 보니, 스무개를 주문했던 것 같은데. 왜 우리집에는 하나도 없는건지... 역시 다음엔 백 개 주문이다. 휴우... 그리고, 맛있는 고기만두도 주문- 처음엔 냉장실에 넣어두고 쪄 먹다가 나중엔 냉동실로- 군만두로 구워 먹어도 맛있다능- 츄릅-


오와 열을 맞추고 있는 계란 빵과 팥 빵이 오지게 아름답다-



육즙 육즙 고기만두-


계란빵, 만두, 메챠쿠챠우마이, 신발원, 차이나타운, 초량동, 팥빵, 화상
2011/11/24 14:19 Trackback 0 Commen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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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 2011/11/26 19:14 A R D
메챠쿠챠 우마이.구나. 난 메챠쿠 챠우마이. 인 줄 알았어. 중국어도 하나 했지.
계란빵은 아아 정말!!!!
그리고 나 베지밀도 안 먹는다규-
콩국수, 콩국도 아직 한 그릇은 다 못 먹겠음.
그래도 콩국의 매력이 무엇인지 이번에 알게되었고도-
대포고양이 2011/11/27 15:43 A D
어라라... 베지밀도 안 먹었었나?
콩이 얼마나 고소한 것인데...

그럼, 소이빈 라테 이런 것도 못 먹어? -_-?
이하 2011/11/27 11:00 A R D
사직운동장 맞은 편에 있는 콩국수집 추천! 진짜 나도 콩국&콩국수따위 입에도 대지 않는 사람인데 그 집꺼만 유일하게 먹어줌!!
대포고양이 2011/11/27 15:44 A D
이건 콩국수랑은 다르다구-
중국식 콩국 한 번 드셔보시라구- 따뜻하니 맛있음-


드디어 아이폰 4S, 그것도 화이트가 도착했다-
 
이 번에 신청 하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64기가 화이트 모델이 물량이 딸리는 바람에,
기껏 새벽에 잠 못자며 예약해 뒀더니 제일 늦게 받게 된 그런 케이스였음.
징징도 같은 모델을 신청했는데, 아이폰은 버려두고 회사일로 저 멀리 청산도에 가 있음.
그래도, 담 주 월요일이면 징징은 2년동안 쓴 오징어 3GS를 버리고 새 폰을 쥐고 뛰어 다니겠다능.




애플스토어에서 화이트 범퍼도 미리 사 뒀었는데, 끼워 보니 참으로 알흠답다.
뭐니뭐니 해도 정품 범퍼가 갑임.
 
평소에 진정 멋진 건 쌩폰이라며 떠들고 다녔는데, 회사에서 비난 받을듯...



.
.
.

그리고 또 하나!

한 참 전, 미투데이에서 네임택 신청 이벤트를 했었는데, 그게 이제서야 도착했다. 한 달은 걸린듯...




그래도 NHN 은 디자인 적으로는 어느 정도 수준에 오른듯-




봉투 뒷면도 이쁘긔-




스티커는 네임택이 다양한 사이즈로 커팅된 것이 두 장, 미투 스티커가 한 장 으로 구성되어 있군. 귀엽다-




이거 어디다 붙이지... 흐음...



64G, 네임택, 다시 애플의 노예, 미투데이, 스티커, 아이폰, 아이폰4s, 화이트
2011/11/19 00:33 Trackback 0 Commen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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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ㅎ 2011/11/19 02:10 A R D
으힉! ㅎㅎ 4S카메라가 조리개 2.1에 갑급이라던데 아휴~~~ 좋네욧!
대포고양이 2011/11/19 18:36 A D
그러게- 4S 카메라는 여태껏 핸폰들 카메라랑은 좀 다른듯-
이전에 쓰던 갤2도 800만화소 였는데도 얘랑은 좀 다르네...
그나저나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나온지 1년이나 되었어도 어메이징 하네...
gyul 2011/11/19 03:33 A R D
아익쿠눈부시!!!
알흠다운 흰둥이군요... ㅎㅎ
실이언니와는 대화 해보셨는지...^^

(아참!! 미투스티카는 마빡에!!!)
대포고양이 2011/11/19 18:37 A D
실이 언니 말 너무 못 알아 드세요-! 흑-
내가 이렇게 발음이 안 좋았단 말입니까 언니!
징징 2011/11/21 11:57 A D
영어공부에 대한 의지를 갖게하는 실이언니랄까요-
잡스, 무서운 사람. 하!
대포고양이 2011/11/21 18:44 A D
정말이지 아무리 혀를 굴려도 못 알아 드실때...
한 편으로, 우리 해외 직구 때문에 외국에 전화했을 때
못 알아 드셨을 그 상담원님들 심정도 생각이 나고...
징징 2011/11/21 11:57 A R D
나도 이제 오늘 온다규!!! 퀵 아저씨 온다규!!!
굳이 개지랄을 떨어줘야 호갱님이 되지 않는 이 슬픈 현실, 하아 /담배/
좋게 좋게 말하면 왜 안들을까? 그나마 회사라서 낮은 음성으로 개지랄을 시전하였습니돠-

미투 스티커는 소중한 것에 붙이라던데-
사남매한테 붙이고 싶으나...
대포고양이 2011/11/21 18:43 A D
그래도 징징, 2년간 핸드폰 빡세게 써주고 바꿔주시니 뿌둣해 보임-
64기가 아이폰에 빵빵하게 채워댕기시길-
양승현 2011/11/30 19:01 A R D
예상대로 지르셨군 ㅋㅋ
난 5년간 핸드폰 안바꾼 마눌한테 억지로 갤럭시 노트를 사주고,
옆에서 함 보고 괜츈하면 나도 함 써볼까 생각중....
영 파이면 좀더 기다려 아이폰5를 기다려볼까 함 ^^*
대포고양이 2011/11/30 22:42 A D
원래는 태블릿도 아이패드를 썼었는데,
뭔가 해상도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심심하더라구-
내년에 레티나 아이패드 나오면 한대 사줄까 생각중임.

미 식약청 (FDA) 의 인증을 받은 Johnson Creek 사의 액상들


대포고냥군은 흡연자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담배에 손 대기 시작하여 어언 18년 째 줄-창 피워 오고 있다. 기억을 더듬어 보면, 결혼 전에는 담배를 끊어야겠다는 생각을 한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아마도 '남 한테 피해 주지 않으면 되지...' 라는 생각이었던 것 같다. 대포고냥군은 길거리를 걸으며 담배를 피워대지도 않으며, 침을 뱉지도 않으며, 자판기 커피 타임을 가질 때에도 곁에 서 있는 사람에게 연기가 닿지 않게 신경쓰는 착한 흡연자라... 그러나 결혼을 하게 되고, 흡연 장소가 집 바깥으로 바뀌면서 이건 뭔가 처량한거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덜덜 떨면서 피는 것이 궁상 맞기도 하고, 차에선 냄새 난다고 구박하질 않나, 엎친데 덮친 격으로 이직을 했더니 우리 팀에서 내가 유일한 흡연자다. 흡연 환경 최악이다.

이러한 이유로 담배는 이제 끊을 때가 온 것인가... 하며 거의 자포자기에 이르렀을 때, 대포고냥군은 우연히 전자담배의 존재를 알게 된다. 오일에 니코틴과 향료를 첨가한 액상을 전기로 가열된 코일에 닿게 해서 무화 - 안개화 - 되는 수증기를 흡입하는 전자담배. 전자담배가 만들어내는 '연기' 는 실제로는 수증기라 냄새도 없고, 연초를 태울 때 발생하는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도 없다. 당연히, 실제로 연소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폐 건강에 가장 문제가 되는 타르도 없다. 실제로 전자담배를 사용하게 되면, 니코틴은 혈액으로 공급되지만, 폐 자체는 금연상태와 동일하다. 대포고냥군의 몸에 실시한 임상실험 결과, 연초를 태울 때에 비하여, 가래가 덜 나온다든지 숨가쁨의 완화와 같은 직접적인 기관지, 폐의 변화는 당연한 것이고, 깊은 수면을 할 수 있게 되었고, 아침에 일어날 때, 좀더 몸이 가벼워진 것을 느낀다.

이건 왠지, MI 나 007 같은 영화에 나오는 핵연료 봉 처럼 생겼...


처음에는 국내 전자담배 업체가 만든 기기와 그 전자담배 업체가 공급하는 액상을 구입해서 사용했으나, 그것은 뭔가 '잘 모르는 어리숙한 호갱님' 들이나 그렇게 쓰는 것이었다는... 국내 제품들은 대부분 해외에서 개발된 제품을 들여와 브랜드 로고나 찍어서 파는 보따리 수준인데다, 가격은 터무니 없이 높다. 앞서 이야기 했던 것 처럼, 전자담배라는 것이 전원과 발열코일로 이루어진 장치라 하루하루 다르게 좋은 제품들이 개발되고 개선되고 있다. 위에 대포고냥군이 쥐고 있는 왠지 무서운 전자담배는 통칭 'mod e-ciga' 라는 Geek 들이나 사용하는 것인데 발열코일로 보내는 전압을 1볼트 단위로 설정이 가능하다. 발열코일의 방식이나 저항 값에 따라 적정 전압이 있고, 그에 따라 무화되는 맛이 달라진다는... 이제는 전자기기 뿐만 아니라, 담배 피는 것까지 저항값, 볼트 수 따져가며 피워야 하는 세상인가보다.

흡연은 과학인가요...?  
e-smoking, 금연, 니코틴, 담배, 라바튜브, 무화기, 액상, 이고티, 전담, 전자담배
2011/11/09 19:02 Trackback 0 Comment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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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ㅎ 2011/11/10 15:32 A R D
으하하 이거슨 마치 존슨크릭사의 광고용 이미지 같아용...
밑에 건 뭔가 홍삼 달이는 미니 약탕기스럽고.......!
대포고양이 2011/11/11 11:51 A D
존슨크릭사 액상을 아무 생각없이 주문했다가 완전 후회;;;
전자담배 유저들 포럼 - 이런 것도 있음 - 에서 평이 영 별로더라구-
이제 다음엔 다른 액상으로 고고싱-
핵연료봉에서 약탕기로 급 추락이심-
이하 2011/11/13 01:17 A R D
그냥 아예 담배를 끊지 그래? 우리 아버지도 단칼에 끊으신 지 몇 년 되시는데..;;
집에 담배 연기 안나서 넘 좋아!!!
대포고양이 2011/11/14 00:24 A D
집에서 안 피니까 담배연기는 문제가 아니고요-
담배 끊기가 쉬우면 누가 안 끊겠님-
얼마 전, 토요일과 일요일 이틀에 걸쳐 여기, '을지한빛거리' 에서 도돌미와입후와 놀았다. 여긴 또 언제 친구랑 다녀왔는지 칭찬에 칭찬을 거듭하던 마마스카페 (Cafe Mamas) 가 있는 곳이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을지로 스크트 건물 뒷 편 어디 쯤이란다. 주말에 꼭 나랑 거길 가서 브런치를 먹고 싶고, 파니니의 퀄리티가 어쩌고 저쩌고- 그래서 도돌미와입후의 미각 수준을 알아볼 겸 나들이를 가 보기로- 도착해서 보니, 여기 위치가 실은 청계천 바로 옆이다. 종로에서 내리지 왜 빙- 돌아서 명동에서 내린거냐능? 응? 참고로 종로3가쯤 내려서 청계천 쪽으로 들어오면 된다.

거리 이름이 '을지한빛거리' 라지만, 마마스카페, 코코브루니 등등이 있는 곳은 미래에셋센터 건물이다. 뭔가 지척이지만 잠깐 한 눈 팔기만 해도 사람에 치어 머리 터질 것만 같은 종로랑 명동과는 달리 여유가 있는 분위기. 게다가 새 건물. 일단, 마마스카페에 가 보았다. 자리가 날 동안, 잠깐을 기다려 테라스 자리에 앉았다. 리코타 치즈샐러드, 허니 까망베르치즈 파니니를 주문. 음료는 청포도쥬스랑 아메리카노. 도돌미와이프가 침 튀기며 그렇게 강조하던 '퀄리티' 좋다. 특히 청포도쥬스는 좀 맛있다. 이 날, 작은 일로 대포고냥군이 도돌미와입후한테 살짝 삐졌었는데 도돌미와입후가 청포도쥬스를 대포고냥군 입에다 꽂자. 바로 풀어졌다능. 예전 연양갱 광고 같은 상황? 여튼 그런 맛이다. 게다가 수긍할 만한 가격 좋다. 만약 강남에서 이 정도로 주문했다면 족히 6만원은 나왔을 듯. 사실 아래 사진들은 둘 째날 사진 들이다. 첫 날은 노트북에 3G 연결해서 바깥에서 일하느라 사진도 못 찍었잖...


'을지한빛거리' 작명센스가 참 오초딩스럽잖...




대포고냥군도 야경 촬영에 삼각대를 챙기는 열정을 갖고 싶다능-




여기가 '마마스카페'




미래에셋센터 건물에 있다




이 쪽은 코코브루니가-




노트북으로 노닥거리기엔 코코브루니가 나을 것 같음-




이 날은 도돌미와입후가 열심히 일했다-




미래에셋센터엔 뭔가 좋은 곳이 많은 듯-



복잡한 서울 시내에서 현재로썬 - 뭐 소문나면 여기도 삼청동 꼴 날 것이기에 - 꽤 괜찮은 스팟인 것 같다. 큰 빌딩들 사이에 숨어 있어서인지, 불과 오십 미터도 떨어져 있지 않은 청계천의 산만한 유동 인구와는 찾는 사람들이 좀 다른 듯 하기도. 정말 다음엔 해 좋은 낮에 한 번 나와 봐야 겠다. 밤 열시가 다 되어 카페를 나와 명동 쪽에 들렀다. 몇 번 택배 주문했었던 비첸향이 여기 있었구나. 약간의 육포를 사고 나니 벌써 맥주 생각이 나서 침이 고이는 밤이다.



돌아오는 길엔 명동에 들러 육포를-




육포는 맥주를 부르게 되고-

마마스카페, 미래에센터, 비첸향, 오초딩, 육포, 을지한빛거리, 청계청, 청포도쥬스, 코코브루니, 파니니
2011/10/23 21:25 Trackback 0 Commen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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ㅈㅎ 2011/10/23 22:38 A R D
마마스카페는 정말 맛있죠! 싸고 맛있고... 정말정말 좋은 카페인 듯! 로망카페 중 하나에유 ㅎㅎㅎ

청계천에 저런 거리가 생긴 건 여직 몰랐어요. 다음에 한번 가봐얄 듯!
대포고양이 2011/10/24 17:19 A D
근데 마마스카페가 딴 곳에도 있다고 들었는데-
거기도 한 번 가보고 싶다능-

사실, '거리' 라고 하기엔 좀 뭣하고-
거대 새 건물 주변을 새단장 해 둔 정도랄까?
gyul 2011/10/24 02:46 A R D
요 근처엔 맛난데가 많아서 좋아요...
그중 마마스카페는 유독 사람이 많아서 저희는 다른데는 가보고 여기는 정작 못가보고있다능...ㅠ.ㅠ
참!! 그나저나 맨 첫번째 사진이 밤사진인데...
혹시 거기에 노래부르시는분 안나오셨나요?
청계천 다리에서 노래하는분 랜덤으로 나오신다는데 정말 좋아서 가끔 가보는데 한번밖에 못봤어요...ㅠ.ㅠ
대포고양이 2011/10/24 17:25 A D
도돌미와입후 이야기 듣고 자리에 앉아서, 청포도쥬스를 먹기 전까지만 해도,
뻔한 카페 음식일텐데 뭘 호들갑이람... 했는데 말이죠-
꽤 좋았어요 여긴-
노래부르는 분은 담에 해 떴을 때 가서 한 번 봐야겠어요-
징징 2011/10/24 22:59 A R D
일하느라 참으로 팅팅 부었고도-
리코타치즈샐러드로 지친 나를 위로하고싶고도-
대포고양이 2011/10/26 14:46 A D
요새 징덕후는 상태 영 안 좋고도-
'고도-' 체 쓰면 더 덕후 된다능-
토닥토닥-

리얼포스 87U 10주년 기념 모델 - 역시 대포고냥군의 제폼 사진은 쩐다능


리얼포스 (Realforce) 는 일본 토프레 (Topre) 사의 최 고급 키보드다. 일반적인 저가형 키보드의 멤브레인 방식도, 금속 접점을 가진 기계식도 아닌 정전용량 무접점 이라는 특별한 메커니즘을 가지는 리얼포스는 처음에는 그 가격에 놀라고, 나중에는 그 약간은 생경한 키 터치에 놀라게 된다. 키보드 덕들이 모이는 커뮤니티에선 리얼포스를 '천상의 터치' 라고 평하기도 하는데, 사람들 마다 손가락 힘이 다른 것 처럼 키보드라는 것은 그 선택에 있어 진정 호불호가 강한 물건 중에 하나라, 가격 면에서 갑이라고 해서 리얼포스가 무조건 최고의 키보드라고 말하긴 어렵지 않을까 싶다. 대포고냥군은 회사에서도 풀 배열 - 숫자키가 있는 - 리얼포스 106 을 사용하는데, 역시 하루 종일 키보드와 씨름하는 도돌미와입후에게도 좋은 키보드 맛을 보여주고 싶었다. 같은 모델을 하나 사서 회사로 보내주마 했더니, 30만원이 넘는 키보드는 말도 안된단다. 그 돈 있으면 옷을 사겠다는 막장 (?) 발언까지. 결국, 한 번 만져나 보고싶다 그래서 회사에서 쓰던 키보드를 가져왔던 날, 대포고냥군은 도돌미와입후에게 리얼포스를 빼앗겼다. 뭐, 지금은 다른 키보드는 못 만지겠단다. 앞으로 달려 나가려는 손가락을 받아주지 못하는 느낌이라나 뭐라나;;;
 
여튼 각설하고, 며칠 전, 리얼포스 10주년 기념 모델이 발매 되었다. 기존의 87U 모델에 하우징 색상과 키캡을 변경해서 발매 한 것인데, 보자마자 '이건 사야해!!!' 싶었다. 결국, 집에 구입한지 얼마 되지 않은 검정 리얼포스 87U 가 있는데도 발매 당일 날 주문해서 어제 받았다. 키 감이랄까 이런 것은 여태껏 써왔으니 패스 하더라도, 정말 정말 누가 보더라도 혹 할 정도로 이쁘다. 짙은 회색의 하우징에 밝은 회색과 톤 다운된 하늘색의 키캡이 뭐랄까 참으로 일본 물건스럽달까. 주문시에 한글 각인과 영문 키캡을 선택할 수 있는데, 심플하게 영문만 각인된 버젼이 훨씬 깔끔한 느낌이다. PBT - Polybutylene Terephthalate - 재질에 승화인쇄로 각인된 키캡은 참으로 호사스럽기 까지 하다.


Caps Lock 과 Ctrl 의 위치를 서로 스위칭 가능하다




텐키리스 모델임에도 Num Lock 을 사용할 수 있다



부끄럽게 고백하지만 - 아는 사람들은 다 알지만 - 대포고냥군은 컴덕, 좀 더 정확하게 이야기 하면, 온갖 기계류에 홀릭하는 메카닉 덕이다. 좀 더 깊이 들어가면 시스템 퍼포먼스 위주의 덕, 쿨링 덕 등 온갖 덕들이 있겠지만, 대포고냥군은 컴퓨터 파트를 구성 할 때,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와 같이 유저의 감각과 직접 연결되는 부품들을 항상 최 고급으로 선택하는 편이고 그 것이 가장 투자 금액 대비 효용이 크다고 믿는다. 오늘 날의 직장인들, 특히 IT 업계에서 일하는 분들은 정말 하루종일 키보드를 만져야만 할 텐데, 소중한 자신을 위해 입력기기에 조금 투자해 보시길 바란다. 오늘도, 리얼포스 특유의 도각도각소리를 들으며 정신 없이 타이핑하다 '정말 내 손이 캐 호강하고 있구나-' 하고 느낀다.

 

도돌미와입후도 리얼포스 87U 블랙, 이 것으로 리얼포스만 총 네 대-

10주년기념, 87U, realforce, Topre, 리얼포스, 우리부부이런부부, 키보드덕후, 키보드만 맥북에어 값, 토프레
2011/10/09 13:11 Trackback 1 Commen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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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 2011/10/13 16:02 A R D
(범죄수사 프로그램st. 음성변조)
전 정말로 무슨노무 키보드가 30만원이냐고... 그런거 다 필요없다고, 지금 쓰는 것도 좋기만 하다고 그랬어요.
근데 어찌나어찌나 써보라고 그러는지, 나모키 성의를 봐서 그냥 한 번 보기나 하자... 갖고와봐라 그랬거든요.
후아, 근데 정말 마약같아요. 빠져드는 거에요, 막- 달라 정말 달라. 이건 정말 물건이다. 다르구나, 레알!!!!
지금은 레알 없는 업무는 꿈도 꾸지 못해요. 추천해 준 나모키에게 감사합니다.
(홈쇼핑st. 증언광고로 마무리;;;)
대포고양이 2011/10/14 10:18 A D
근데, 이런 스토리는 항상 같은 양상으로 흐르는듯-
내가 좋은걸 권하면, 처음엔 한 두번 거절-
손에 쥐어주면, '햐아-(효과음 중요) 역시 돈이 좋구나' 하면서 감탄표정 연발.
이건 왠지 작전인듯도...
콩바구니 2012/04/21 22:57 A R D
사진속의 리얼포스는. 왼쪽 컨트롤 키에도 LED구멍이 있네요. 제껀 없는데...

저도 오늘 리얼포스 10주년 기념판을 구입했습니다. 트랙백 걸어놓고 갑니다.
콩바구니 2012/04/21 23:27 A D
앗. 다시보니, 왼쪽 컨트롤키에 LED구멍이 있었네요.
사자마자 점원분한테 컨트롤키하고 켑스락키를 바꿔달라고 해서 못봤어요.

음.
왜 바꾸기 전의 왼쪽 컨트롤키에 LED점멸용 구멍이 있는걸까요?
그냥 어기에도 LED가 장착 되어 있습니다. 하고 보여주기 위함인걸까요?
대포고양이 2012/05/02 21:36 A D
그러네요-
아마 제 생각에는 컨트롤 키 사이즈의 키캡을 하나로 성형하고,
인쇄를 그냥 컨트롤, 캡스락 둘로 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키 캡 몰드 비용 절감 차원이겠지요?

까망이


얼마 전, 길 고양이들에게 사료를 주는 일본인들을 주제로 다룬 다큐를 본 적이 있다. 길 고양이에게 식사를 챙겨주는 일과 그로 인한 이웃과의 갈등. 왠지 국민 전체가 고양이를 좋아할 것만 같은 일본의 사정도 한국이나 매 한 가지구나 생각했다. 대포고냥군과 도돌미와입후도 처음부터 바깥에 사는 고양이들에게 밥을 주거나 한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그저 '귀여워서' 라는 마음으로 시작했던 고양이와의 동거가 정신차려 보니 넷이 되어 있었고, 이제는 뭔가 반려동물이 아니라 진정으로 '내 자식들' 이  되어 버렸다. 그런데, 아이들에 대한 마음이 커질 수록, 묘하게도 바깥에 사는 고양이들이 눈에 밟히기 시작하는 거다. 집에 들어오는 길에 고양이라도 만난 날엔, '우리 아이들이나 바깥에 사는 아이들이나 같은 고양이 인데...' 하는 생각이 들면서 말이다. 

지금, 밥을 챙겨주는 고양이는 모두 넷이다. 맨 처음 알게 된 까망이는, 아파트 재활용품 수거장에 사는 고양이 였는데, 언제선가 부턴 퇴근해서 아파트로 들어오는 대포고냥군의 자동차 엔진소리만 듣고도 저 멀리서 뛰어 올 정도가 되었다. 조용히 오는 것도 아니고, 온 동네가 떠나가라 냥냥대며 다리 사이로 가로질러대는 바람에 마주치는 아파트의 다른 주민에게 살짝 민망하기 까지 하다. 그리고 메종드상도 바로 앞 구역에 사는 토실한 삼색이와 카오스 여자아이는 얼마 전 부터, 퇴근해서 차를 주차하고 대포고냥군과 도돌미와입후가 식사를 놓는 자리 앞을 지나칠 때면, 자동차 밑에서 예쁜 목소리로 부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근에 등장한 동글동글 겁 많은 아이. 사료를 먹긴 하지만, 아직 가까이 오지 않는다. 게다가 삼색이랑 영역다툼을 하는 듯도...

 

삼색이




삼색이는 TNR 을 했다-




보기와는 다르게 엄청 나긋나긋한 카오스




얼마전에 새로 합류한 초 겁 많은 얼굴 동글동글한 아이


처음엔, 우리 아이들 사료를 나눠 주곤 하다가, 올해 들어서는 바깥에 사는 아이들을 위해서 대 포장 사료를 함께 주문하고 있다. 그런데, 한 가지, 참 다행이고 재미있는 것은 밥을 챙겨주는 것이 대포고냥군과 도돌미와입후 뿐 만이 아니라는 것이다. 가끔 우리가 사료를 놓는 장소에 보면, 고양이 사료는 아니지만, 먹다 남은 생선 구이, 단팥 빵, 심지어 녹차카스테라 까지 놓여 있었다는. 하지만, 세상의 사람들이 다 우리같은 마음은 아니라 사료를 주거나 할 때, 항상 조심스럽다. 주민들 중에는 분명, 아이들에게 사료를 주는 우리 같은 사람 들 때문에 아파트 단지에 고양이가 더 모여들고, 쓰레기 봉투를 파헤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래서 바깥에 사는 고양이들에게 식사를 제공한다는 것은 경비아저씨를, 옆집 아주머니를 설득해야 한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배고픈 고양이들에게 사료를 제공하면 쓰레기 봉투를 파 헤치는 일이 오히려 줄어든다고...

이젠, 바깥에 사는 자식들 까지 총 여덟마리를 먹이고 있다!
고양이, 길고양이, 따라오면 팔자 편다, 사료, 오래살아라 얘들아, 해치지 않아요
2011/10/04 01:47 Trackback 0 Comment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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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 2011/10/08 20:41 A R D
배도 부르겠다, 우리 애들 밥이나 주러 나갈까? 뻥뻥 터지는 불꽃놀이 소리 들으면서 말이오-
까망이의 두 아가도 나모키한테 보여줘야하는데.
대포고양이 2011/10/08 20:58 A D
퇴근시간만 되면 애들이 벤치에 앉아 기다리는 것도 너무 웃기다능-
그나저나 아파트 옥상만 올라가도 불꽃놀이 보이는 곳에 살고 싶다규-!
마롱 2011/10/18 10:33 A R D
고냥이 밥만 주지 마시고
추운 우리 징도루 옷 좀 사주세요~
(현재날씨기준, 징돌이가 시킨 거 절대 아님)
대포고양이 2011/10/19 02:20 A D
아아닛! 징돌이가 그런 소리를 했단 말이심?
징돌이는 지금 옆에서 매니큐어 20개를 장바구니에 담아두고
결제를 하려 하고 있는데...

마롱씨, 말씀하신 징돌이는 동명이인 아니심?
yumyum 2011/10/18 10:37 A R D
마롱이 댓글 빵 터진다~~
징돌이 요새 바빠서 마지막 윰여문진 모임에도 못왔어요 ㅅㅅ
위로의 의미로 옷 좀 사주세요~

그나저나 8마리 후악후악하아가리ㅏㅜ;~ 짱이에효~
대포고양이 2011/10/19 02:22 A D
우리 징돌 마드모아젤은요-
우리 급여 통합계좌 체크 카드를 갖고 계세요-
뭐든, 사고 싶은 것은 항상 질러 주실수 있으시답니다-
-  지요    아, 둘이 뭔가 댓글이 따로 놀아. ㅋㅋ..
-  대포고양이    쿠마야 있지- 징돌양이 한탄강으로 워..
-  대포고양이    뭔가 소이왁스는 뽀얀 것이 말이지-..
-  쿠마    순결함에 이끌려서.. 여기까지 흘러들..
-  지요    아, 진짜 뭔가 순결돋긔! ㅎㅎ
-  대포고양이    설치 CD에 보시면, 사설 네트웍에 해..
Chez JiNJiN,  FLAT,  nekoism,  gYul's,  반짝반짝, 달이꾸는꿈 ♪,  유미™=복숭아,  오늘 하루도 하늘 맑음,  日常의 소소한 Patchwork,  안녕 로맨스,  Suha's territory,  Analogistics Laboratory,  moonsugar,  merci cherie,  SJ Story,  다매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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