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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7 Economy 남억쿠루마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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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9 송악 Drag 관람기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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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1 남억쿠루마를 소개합니다.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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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 프라이드 (속칭 기아 미니;;;) - Canon EOS 5D / EF 24-85mm F3.5-4.5 USM 2004년 3월, 대포고냥군은 처음으로 차를 샀다. 이 전에 올린 포스트에도 나와 있듯이, 내 첫 차는 현대 투스카니였다. 서울에 올라오기 전에는 어머니랑 같이 소나타2를 타고 다녔었지만, 어찌나 문짝 두 개인 차가 갖고싶던지... 그래서 큰 맘 먹고 신차를 구입했다. 차를 인수받던 날, 새 차 냄새를 맡으며 차 안에서 잤었다;;; 그 후로 3년을 신나게 타고 다녔다. 뭐든 기계라면 다 좋아라 하는 대포고냥군에게 1st 남억쿠루마는 최고의 장난감이었다. 차에 튠을 하기 시작하면서 엄청 낮아진 차체, 휠 하우스를 꽉 채우는 18인치 휠 덕분에 포스가 충만했었던 남억쿠루마. 승차감은 말 그대로 '쿠루마' 였지만, 230Km 가 넘는 속도에서도 불안한 느낌을 한 번도 받지 못했을 정도로 탄탄한 스포츠 쿠페였다. 나 혼자 인정하는 운전신동(!) 대포고냥군에게 새로운 세계를 보여준 차였달까... 반면에, 아반테의 약 두 배에 이르는 비싼 보험료와 최악의 연비 - 살살다니면 그나마 중형세단 정도지만 조금만 달렸다치면, 6Km/리터. ㄷㄷㄷ;;; - 는 역시 부담인데다가, 그 보다 더 큰 문제는 오너로 하여금 자꾸 튠을 하게 만드는 차라는 것이었다. 차 중에는 속된 말로 튠빨을 잘 받는 차종들이 좀 있다. 내 차도 그런 차 중 하나였고, 돈을 바르면 바를수록 이뻐지고 빨라지는데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는거... 대포고냥군은 1st 남억쿠루마를 떠올릴 때마다 '내 솔로 시절을 그대로 보여주는 차' 였다고 회상한다. 유지하는데 돈도 많이 들고, 운전하기도 불편한 차였지만 Stylish 했고, 빨랐다.
결혼을 준비하면서, 어르신을 모시고 여기저기 다닐 기회가 잦아졌다. 그 때마다 어르신들을 뒷좌석 - 이건 짐칸이지 인간이 타는 자리가 아니다 - 에 모시려니 너무 죄송하더라. 튜닝클러치때문에 변속시점을 조금만 넘겨도 차는 울컥거리는데다, 도로의 모래알 하나까지 다 읽어낼만큼 딱딱한 서스펜션 탓에 과속방지턱을 넘을때마다 뒷자리 어르신들은 '어익후!' 소리를 내며 괴로워하시는것을 더 이상 보고 있을 수 만은 없었다. '그래 실용적이고 편안한 패밀리카를 사자!' 결심한 대포고냥군. 정말 오랫동안 꼼꼼히 따져보았다. 일단 새 남억쿠루마의 컨셉은 '기름걱정하지 않고 마음껏 탈수 있는 차' 로 잡았다. 그래. 디젤차를 사자. 디젤은 일단 기름값이 가솔린에 비해 약간 저렴하기도 하지만, 토크 (Toque) - 중량을 끄는힘 - 가 좋아서 연비가 막강하고 여름에 에어컨을 켜거나 했을때 후덜덜대지 않는다. 디젤 차의 단점으로는 일단 시끄럽고, 차 가격이 같은 차종의 가솔린 모델에 비해 300만원 정도 비싸다는 점. 신형 아반테 디젤을 살펴보니, 이건 거의 소나타 급 가격이라 탈락. SUV 중에서 투싼을 알아보니, 일단 SUV는 차 무게가 꽤 나가서 연비면에서 그리 득이 없다는 결론. 그러다가 프라이드 디젤이 보이더라. 여기저기 시승기를 찾아보니, 차 무쟈게 잘나가고 연비가 경이적이란다. 무려 18Km/리터! 1.5 VGT엔진이라 보험료와 세금도 무척 싸다. 게다가 해치백 (5도어) 모델은 스포티해서 맘에 딱 들었다.
결심한지 며칠도 지나지 않아, 포스가 넘치던 구 남억쿠루마를 처분하고 신차를 받았다. 오홋... 회사 앞으로 트레일러가 와서 차를 내려놓고 가네... 시동을 걸어보니, 갈갈갈갈~ 용달차소리를 내는것이 나름 귀엽다. 며칠 몰아본 바, 무쟈게 잘 나간다. 터보 디젤이다 보니, 가속할때는 바람에 실려가는 느낌이다. 그리고 가득 주유해 보니 5만5천원을 넘지 않는데, 900Km 를 달리더라;;; 예전 차로는 8만원 주유해서 300Km 를 채 타지 못했다;;; 그런데, 역시나 고속에선 물렁한 서스펜션 탓에 불안하다. 고속코너에서 도로의 둔턱이라도 만나면 뒤집어질것 같잖;;; 예전 같으면, 바로 서스펜션부터 바꿨겠지만 이제 순정으로 조용히 다니기로 했다. 3년만에 물렁한 차를 타니 한편으로 너무 편해서 거짓말 조금 더해서 운전하는 것 같지도 않다. 뭐... 게다가 미션까지 오토니...
그래도 아직은 강변북로를 달리다 옆 차선으로 멋진 배기음을 내면서 졸라 빠르게 치고 나가는 스포츠카들을 볼 때마다 구 남억쿠루마가 그립기도 하지만, 요 녀석의 연비만 생각하면 웃음짓게 된다. 그리고 김징징이 나 죽기전에 집 팔아서 꼭 페라리 태워준다고 약속했다. 역시 김징징 뿐이야! 내 맘속의 마지막 불꽃은 그 때를 위해 아껴두겠다.
ps. 그런데... 차 값만 놓고 보면, 얘가 예전 남억쿠루마 보다 비싸다는거~
이코노미 맞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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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07 02:07 Trackback 0 Com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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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00ps Over 몬스터 머신들... 큐타로군과 주말에 그 동안 말로만 들었던 드래그레이싱 - 완전 정지상태 에서 400m 까지의 구간 기록을 체크 - 을 송악으로 갔다. 분노의 질주 (원제 Fast and Furious) 라는 영화를 본 사람들은 알텐데 양산차를 튠업해서 마력수를 극대화 한 차들이 드래그레이싱에 모여든다. 송악IC 를 들어서서 한참을 더 달려 장소에 도착하니, 입구부터 주차되어 있는 차량들에 입이 다물어지질 않는다.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모일줄이야... 들어가는 길목 부터 내노라 하는 스펙을 가진 차량들이 끝없이 늘어서 있다. 웬만한 모터쇼보다 훨씬 많다. 페라리에, SL600, 공도 최강 Nissan 스카이라인 GTR... 자동차 좋아하는 사람들은 보는것 만으로도 즐겁다.
본 경기가 벌어지는 장소에 도착하니 길 양편에 수 많은 갤러리들이 서서 보는 가운데, 두 대씩 동시에 출발하여 기록을 체크하고 있다. 아무렇게나 상대를 골라 출발하는 것은 아니고, 비슷한 스펙을 가진 차량끼리 출발 시키는 듯 했다. 타이어에 정확한 타임 측정을 위해 계측기를 설치하고 출발하는데, 보통 좀 달린다는 순정 차량의 경우 18초에서 19초대를 기록한다. 뒤에서 굉음과 함께 검은색과 노랑색의 토요타 수프라 두 대가 등장한다. 사회자가 노란 수프라는 700마력 스펙이라고 설명했다. 700마력, 보통 사람들은 어느 정도인지 아마 감이 잡히지 않을것이다. 보통 길에 많이 보이는 소나타들은 100마력 - 엔진 마력이 아닌 휠 마력 기준 - 이 채 되지 않는 정도다. 그러니까, 소나타와 비슷한 무게를 가진 차량이 7배가 넘는 엔진파워를 가지고 있다는 의미다. 두 대 모두 힘을 과시 하듯, 번 아웃 (Burn Out) - 정지된 상태에서 휠만 회전, 타이어를 태워 연기를 내는 퍼포먼스 - 을 하고선 로켓처럼 튀어나간다. 12초 대. 엄청나다. 최고속은 340 킬로미터를 마크 한단다. 잠시 후, 공도 최강이라는 GTR 이 등장했다. 역시 12초 대. 지난 주에는 맥라렌 SLR, 파가니 존다 등 슈퍼카들도 많이 참여했는데, 11초 초반 대를 기록했다고 한다. 참고로, 그 빠르다는 리터급 바이크들도 10초 후반을 기록한다.
처음으로 본 드래그레이싱 이었지만, 보는 내내 눈을 떼어 놓을수가 없었다. 타이어 타는 냄새, 이성적으로는 이해가 안되는 자동차의 순간 속도... 대포고냥군은 자동차를 좋아하고, 속도를 나름 즐기지만 그건 또 다른 세상이었다. 아마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꿈 꿀것이다. 언젠가는 궁극의 파워를 가진 머신을 타고 주변의 차들을 잠깐의 액셀링으로 백미러 뒤로 날려버리는 즐거운 상상을... 왕복 200Km 가까이 되는 먼 거리였지만, 가치는 충분했다. 종종 구경하러 와야겠다.
ps. 큐타로야, 너 차 Boost Up 해라... 250마력으로 뭘하겠니? 응? 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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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9 19:45 Trackback 0 Com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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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억쿠루마는 2004년식 현대 투스카니다. 2년 반만에야 자동차 할부를 다 갚았다...OTL
우여곡절이 많았던 남억쿠루마는 출고 되자마자 적산거리가 3,000Km 가 안된 상태에서 빗길에 스핀해서 가이드레일을 충돌하는 사고를 겪고, - 말이 사고지 약간 부서졌다 - 팔아버릴까 말까 망설이다가 '나랑 죽을 때까지 가는거야!' 라며 큰 돈을 들여 완벽하게 수리했다. 대포고냥군은 설마 사고나겠냐면서 자차보험을 안들었었는데, 울면서 카드로 400만원을 그은 아픈기억이 있다;; 그 후, 자동미션에서 수동미션으로 스왑 - 참고로 자동미션이 130만원 더 비싸다 - 했고, 테러로 인해 지금의 메탈릭그레이 색상으로 올 도색을 했다. 원래는 검둥이였다. 남억쿠루마는 이제 팔아도 똥값이다. 올 도색에 미션 스왑까지... 아마 모르는 사람은 큰 사고가 있었던 차로 알게다... 이제 넌 나랑 폐차까지 가는거다!
그런데, 남억쿠루마는 첫 사고 이후로 정이 들어버려서 사랑을 더 많이 받은 차다. 5,000Km 마다 꼬박꼬박 10만원짜리 엔진오일에, 조그만 이상이 있을때마다 점검에 점검... 세차는 무조건 손세차. 이 만큼 깨끗하게 관리된 차량도 없지 싶다. 기계를 원체 좋아하는데다, 나름 깔끔떠는 대포고양군의 성격탓에 언제나 완벽한 상태를 유지 중이다.
혹자는 자동차를 남자의 마지막 장난감 이라고 했다는데, 특히 나에겐 딱 맞는 말인듯 싶다. 주말에만 타다보니 일단 유류비가 거의 안들어가서 그럼, 문짝 네개인 차보다 비싼 보험료는? 자동차 세는? 응? 대신 여유돈이 생길때 마다 이것저것 튠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제 남은것은 오직 터보 튠 뿐이다! 올해는 꼭!
세상에는 좋은 차들이 너무너무 많지만, 자기 손을 탄 차가 젤인듯 싶다. 언젠가 얘를 폐차해야할 때가 오겠지만 그때까진 많이많이 사랑해 주려고... 그래도 남자의 로망 페라뤼, 람보르기니 무릅치우라고는 언젠가는 타고말테다! 계속 쿠루마 D 코너를 애용해 주시기 바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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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억쿠루마,
투스카니
2006/05/21 03:35 Trackback 0 Commen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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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요 아, 둘이 뭔가 댓글이 따로 놀아. ㅋㅋ..
- 대포고양이 쿠마야 있지-
징돌양이 한탄강으로 워..
- 대포고양이 뭔가 소이왁스는 뽀얀 것이 말이지-..
- 쿠마 순결함에 이끌려서.. 여기까지 흘러들..
- 지요 아, 진짜 뭔가 순결돋긔! ㅎㅎ
- 대포고양이 설치 CD에 보시면,
사설 네트웍에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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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z JiNJiN,
FLAT,
nekoism,
gYul's,
반짝반짝, 달이꾸는꿈 ♪,
유미™=복숭아,
오늘 하루도 하늘 맑음,
日常의 소소한 Patchwork,
안녕 로맨스,
Suha's territory,
Analogistics Laboratory,
moonsugar,
merci cherie,
SJ Story,
다매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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