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ARTICLE 러시안블루 | 4 ARTICLE FOUND

  1. 2010/08/02 털 뽑힌 사나이 (12)
  2. 2008/10/24 바둥이와 구름이는 요즘... (14)
  3. 2008/07/21 바둥이 특집 (8)
  4. 2008/01/06 바둥이 in the house (8)



아- 이건 뭔가요-



앗-!!! Veet 로 제모했나요-



흑- 이제 전 삐급 고양이인거임?


며칠 전, 바둥이는 작은 방 서랍장 위에 높이 높이 쌓아둔 아이맥 박스 위에서 놀고 있던중 우당탕 아래로 떨어졌다. 뭐, 항상 있는 일이라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떨어진 자리 근처에 보니 바둥이색 (!) 털이 한 웅큼 빠져있네! 급히 바둥이를 찾아서 이리저리 살펴보니 바둥이 옆구리 털이 삼각형 모양으로 깔끔하게 '제모' 되어있다. 어떻게 된 일인지 잘 생각해 보니, 쌓아 둔 아이맥 박스 아래에는 잡동사니를 수납하기 위한 플래스틱 공간 박스들이 있었는데 그 서랍 하나가 조금 열려 있었던 것이다. 바둥이는 굴러떨어지면서 열린 서랍에 옆구리를 스쳤고, 순식간에 털이 한 줌 끼었고- 서랍이 완전히 닫힌 것이다. 완전 이른바 0.01초 '서랍 제모' 당한 바둥이. 생 털이 뽑힌 자리를 보니, 피가 맺혀있다. 얼마나 아팠을까- 그나마 일 주일쯤 지난 지금은 다시 '바둥이 색' 털이 송송 나고 있다.

ps. 사실, 굴러 떨어지고도 구름이인지 우키인지를 잡으러 미친듯 달려갔다는-
      아픈것도 모르고 말이다. 역시 바둥이는 남자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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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하 2010/08/02 1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한 바둥이. 처음에 상처만 보고 뭔가 다친 건가 싶어서 깜짝 놀랬는데..^^
    다행이야~

  2. 클라라 2010/08/03 01: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흐악, 바둥이, 진짜 아팠겠으요~
    어쩜 저렇게 상처 자국이 리얼할까요? -.-

  3. suha 2010/08/03 09: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눈팅만 하다가 처음으로 글 남겨봅니다.
    바둥이와 많이 닮은 러시안 블루 고양이와 함께 살고 있는데...
    아이고 저녀석 얼마나 아팠을까요.. ;ㅁ;

    • 대포고양이 2010/08/05 0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하님 반갑습니다-
      말씀듣고 블로그에서 꼼행이 보고왔어요-
      정말 귀엽게 생겼어요- 뭔가 바둥이와는 달리 좀 더 성격 좋아보인다능-
      언제 수하님과도 오프 모임에서 뵐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해요-
      블로그 자주 놀러갈께요- ^^

  4. jay군 2010/08/04 09: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 남자 하나쯤 있어도 되지 않을까..
    그나마 털 다시 나서 다행임..^^

    • 대포고양이 2010/08/05 0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허- 벌써 달라스 출장이 내일이구마-
      2주동안 수짱님은 혼자 심심해서 어짜눙-
      출장 다녀와서 꼭 같이 식사해- 고생행 제이군-

  5. 나비 2010/08/05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내라면! 땜통인가요?
    이 더위에 4남매 어찌 지내는지..
    제이군 보내고 깝칠 곳을 잃은 수짱입니다ㅠㅠ

  6. 복숭아 2010/08/12 14: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윽.. 어쩌다 털 한개만 뽑혀도 무지 아픈뎅.얼마나 아팠을까요..ㅜㅜ 근데 왠지 한편으론 좀 웃긴거 같기도...-_-;;;





구름이는 소파에 앉아서 티비를 보는 걸 좋아합니다


'드라마 볼 땐 방해하지 말랬지!'


Box-tape dispenser 바둥


야동 구름



그냥 이렇게 사진만 포스팅 해도 나름 괜찮은 것이었군뇨!!!
블로그는 스토리로만 만들어지는 것이 아닌데 말이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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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unsuk 2008/10/24 0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완소구름이~♡
    이젠 야동도 보고 어른이 다되었꾼요!! +_+ 크흐흐흐(변태웃음)

  2. 마롱 2008/10/24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징돌네의 바둥이 사진(고혹)과 억님네의 바둥이(풉)는 왜 이렇게 다른겁니까요;;
    구름이 요 사진들도 그렇고 고양이들은 정말 순간순간 얼굴이 다르네요-

    • 대포고양이 2008/10/25 23: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둥이는 사실,
      20% 정도만 쿨한 이미지고, 80%는 저런 이미지라는;;;
      요즘은 얼마나 발을 붙잡고 앞구르기 하면서 애교를 떠는지...귀찮을정도라는...;

  3. jay군 2008/10/26 1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푸핫 오랜만에 개그사진..깔깔깔 웃고 갑니다.
    바둥이 목에 테이프 들어가는군요..
    맑음이는 안 들어갈꺼 같은데..^^;;
    근데 가죽 쇼파 애들이
    스크래쳐로 쓰지는 않나요?

    • 대포고양이 2008/10/26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구름이는 괜찮은데, 바둥이가 소파 한쪽 모퉁이를 다 벗겨놨네요;;;
      스크래쳐를 앞에 갖다두면 괜찮은데, 바둥이가 자꾸 딴데로 치워버려요. 힘센색히...;;;

  4. 징징 2008/10/28 2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름이는 날이 갈수록 빵빵해지고 바둥이는 날이 갈수록 맨들맨들해지고-
    요 녀석들 언제 이러케 큰거지?

  5. 앨리순 2008/10/30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왕~ 애들이.. 넘 넘.. T-T
    사진기를 무서워하지 않네요.
    저희집 아이는 똑딱이를 꺼내는 소리를 용케알고는 침대믿으로 숨어버리는~

    • 대포고양이 2008/10/30 18: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울 집 애들은, 카메라를 무서워하진 않는데...
      귀찮아해요; 들이대면 어슬렁 딴데로 가버리신다는...
      엘리순님네 깜장군은 잘 있나요? ^^
      한번 놀러가 봐야겠어요~!

  6. 오란씨♡ 2008/10/31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두번째 사진 : 바둥이 '어쿠쿠'하는 표정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7. 복숭아 2008/11/05 09: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 박스테이프 쓰고있는거 보니깐 예전에 가사시간에 머리에 수틀 넣고 자랑하던게 생각나네요. ㅋㅋㅋㅋㅋ 구름이 너무 귀여워요~ ㅇㅅㅇㅋㅋ 접때 고양이 나오는 꿈꿨는데 거기 배과장님도 찬조 출현하셨음 ㅋ ㅑ ㅋ ㅑ

    • 대포고양이 2008/11/05 1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상하게 바둥이는 1년이 넘어가니까 머리통이 점점 더 작아지고 있어요.
      이게 가능한 일인가욤?
      궁뎅이가 커지니 상대적으로 더 작아보이는건가...
      여튼 지금 구름이는 털빨로 바둥이를 압도하고 있슴다.
      바둥이는 슈퍼 조랭이떡 고냥!



바둥이 특집

Cats Cats Cats 2008/07/21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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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너도 담배 피련?

9개월 전 대포고냥군과 징징양은 첫 고양이를 분양 받기로 마음먹고 꽤 오랜기간동안 온라인 고양이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분양 글을 모니터링하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다음 카페에 러시안블루 애기들을 분양한다는 글이 올라왔는데, 한 배에 태어난 애기들이 남자애 둘에 여자애 셋 해서 모두 다섯이라고 했다. 분양글에 올라온 사진 - 바글바글 모여서 단체로 멍 때리고 있는 - 을 보고서 대포고냥군과 징징양은 첫 눈에 꽂혀 버렸던 것이다. 요 밑에 올려둔 글은 그 때 그 분양글을 캡춰해 둔 것인데, 지금 보면 저기 뒤에 벽 보고 멍 때리고 있는 애가 바둥이 일 것 같다는 느낌이 드는것은 왤까;;; 늦은 시간이었음에도 뭣에 흘린 듯 징징양과 함께 멀리 경기도 화성까지 달려갔다. 분양자와 만나기 전에 미리 남자애 둘 중에 순한 아이로 받고 싶다고 말해 두었다. 왜 남자 아이냐규? 중성화를 시키는 것을 전제로 고양이를 들이고자 한다면, 대포고냥군은 남자 아이를 기르라고 권하고 싶다. 남자아이는 중성화 전과 중성화 후가 성격이 극적으로 변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는... 무덤덤하던 아이는 애교쟁이로, 원래 애교 있던 애들은 애교쟁이*100 로 변하는 경우가 많으니, 한 번 시도해 보기 바란다. 그렇게 생후 2개월이 채 안 되었던 바둥이는 다른 형제 하나와 모포에 둘둘말려 징징양과 대포고냥군의 눈 앞에 놓여졌다. 바둥이는 잠이 덜 깬 채로 끌려나와 무슨 영문인지 몰라 멍 때리고 있었고, 다른 하나는 최소한 바둥이 보다는 똘망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대포고냥군은 이유없이 바둥이가 맘에 들었고, 그 날 이 후, 대포고냥군은 둥이아부지가 - 웅이아부지도 아니고 - 되어버렸다.

> 바둥이 분양글을 보시려면 클릭!

원래가 러시안블루라는 종이 사람에게 다정하고, 울음 소리가 거의 없을 정도로 조용해 반려묘로써 아주 이상적이라는데, 그것도 고양이 나름이다. 바둥이는 절대 시끄럽진 않지만 아주 예쁜 목소리로 궁시렁대고, 주인을 부른다. 창 가에 앉아서 바깥에 날아다니는 새들을 즐겨 보시는 바둥군은 가끔 창문을 열어달라고 어필하는데, 비가 온다든지 해서 '안돼, 비온단 말야' 하거나 하면, 뒤 돌아가면서 옹야옹야~ 아오앙? 아르르릉~ 하면서 궁시렁댄다. 사실 '아씨 이것들이 문도 안 열어주고!!! 다 뒈져버려!' 하고 욕하는 것인지도 모르지만, 팔불출 같은 대포고냥군과 징징양은 목소리 귀엽다고 주접을 떨곤 한다능. 다정함에선 또 둘째가라면 서러운 바둥이는 고양이보다 사람을 더 좋아하는 듯 하다. 아니, 자기가 사람인 줄 아는 고양이라는 것이 더 옳을지도. 퇴근해서 집에 돌아와 문을 열었을 때, 한 번도 마중나오는 것을 거른 적이 없는 개념고양이. 퍼질러 자고 있다가도 우리 부부의 발 소리를 어떻게 알고선 잠이 덜 깬 눈을 부비며 인사를 하는 바둥이를 생각하면 마음이 찡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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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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챡~


바둥이의 점프 능력은 굉장함을 넘어서 스고이 하고, 고져스 하다. 어지간한 높이라면 소리없이 한 번에 휙 하고 올라간다. 하두 많이 보다보니 이젠 덤덤해져서 그렇지 처음에 뛰어 올라가는 모습을 보고 무슨 와이어 액션 마냥 황당 할 정도였다. 뭐 고양이라면 다 그렇겠지만, 높은 곳이라면 어떻게든 한 번 올라가고야 말겠다는 저녀석의 의지는 꺾을 방법이 없다. 냉장고 위, 화장실의 높은 창 틀은 기본이고, 심지어는 방 문 - 그 좁은 곳을! - 위에도 올라갔다!!! 그 위에 올라가서 휘청휘청 하던 모습이란;;; 이젠 뭐 올라가는 걸 막거나 하진 않지만, 단지 높은 곳에 올라갔다가 내려올 때,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을까 해서 걱정이다. 그래서 층층이 발판이 달린 캣 타워 같은 것을 사줘야 하나 고민중인 대포고냥군이다. 이러 저리 조사하다보니, 캣타워 뿐 아니라 선반처럼 벽에 피스로 고정시키는 캣 워크 (Cat walk) 같은 것도 있구나... 집이 좁다보니 지금은 좀 무리고, 내년에 이사가면 꼭 제일 높은 캣 타워를 사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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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디 바둥이

바둥이는 봉투 매니아다. 이 세상의 모든 봉투를 사랑한다. 사실, 종이봉투, 비닐 봉지, 박스, 심지어 징징양의 스피디 가방 까지 들어갈 수 있는 곳이라면 다 좋아하는 듯. 게다가 바삭바삭 소리가 나면 금상첨화. 그래서 대포고냥군과 징징양이 마트라도 다녀오는 날이면, 거의 축제 분위기다. 짐을 내려놓자 마자 모든 봉투를 점검 (?) 하고 뭘 사왔는지 체크하며, 큼직한 마트 봉투라도 던져 주는 날에는 하루종일 봉투와 논다. 봉투에 들어가서 지나가는 사람 발 공격하기 놀이, 달려와서 봉투에 뛰어들기 놀이, 종이봉투를 쓰고 구름이를 위협하는 봉투 강도놀이 등등 방법은 무수히 많다. 가끔 대포고냥군은 바둥이가 봉투에 들어가 있거나 하면 봉투 째로 문고리에 걸어두는데, 그게 아주 좋은가 보다. 저리 봉투에 집착하는 바둥이를 보고있자면, 고양이나 어린 애들이나 마찬가지라는 생각을 한다. 대포고냥군이 아주 어렸던 시절, 가끔 이불을 싸던 커다란 비닐 봉지가 생기면, 그 안에 들어가서 한 참을 있던 생각이 난다. 또, 여름날에 가끔 모기장이라도 치면 그것이 얼마나 좋던지... 들락날락하다 모기 들어간다고 어머니한테 쳐 맞았던 기억도 나는구나. 대포고냥군이나 바둥이나 거기서 거기라는 사실에 살짝 우울해 진다능;;;



바둥이는 정말 순한 고양이다. 성질 낼 줄도 모르고 - 사실, 성질 내면 대포고냥군한테 쳐 맞는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지만 - 성격도 아주 느긋해서 우리 부부는 바둥이를 하늘이 내려준 최고의 드림캣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런데, 처음에는 바둥이가 그저 순하고 약간은 맹한 고양이인줄만 알았었는데 그게 아녔다는. 최근 대포고냥군이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탁묘 - 일정기간 고양이를 맡아주는 - 를 받은 적이 있었다. '치즈' 라는 이름의 7개월 령 정도의 남자 고양이였는데, 탁묘 기간동안 내내 치즈의 군기를 잡는 바둥이를 보고 다들 놀랬다는. 가만히 자는 치즈를 괜히 지나가다 한 대 패질 않나... 좋은 자리 - 에어컨 앞 등 - 를 치즈가 차지하고 있거나 하면 텃세를 부린다든지 하는 걸 보고, 바둥이가 사람한테만 친근한 것이지 절대 만만한 녀석은 아니구나 싶었다.

바둥이의 단점이라면, 역시 뺀돌거림 이랄까? 눈치가 100단이라, 이제 대포고냥군이 주의를 준다든지 하는 정도로는 절대 도망가지 않는다. 눈치를 살피다가 '저 넘이 진짜 줘 패러 오겠구나' 싶을 때만 욜라 도망간다. 바둥이는 참외 속 - 씨가 들어있는 - 을 아주 좋아라 하는데, 우리 부부가 참외를 먹고 있으면 자꾸 테이블 위로 올라온다. 그러다가 '테이블 위로 올라오면 안돼' 라든지, '야 그만 먹어' 하고 제지를 하면 이 녀석은 잠깐 말을 듣는 척 하다가도, 안 보고 있는 사이에 조금씩 움직여서 - 1분에 1센티 정도? -  나중에 보면 참외에 코를 대고 있다는;;; 무슨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하는 것도 아니고... 뺀돌뺀돌 바둥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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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노보노 바둥 사라매!


ps.  바둥이 특집 기념으로 그냥 A4 지에 끄적거리다 완성한 바둥이 스케치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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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y Paper, Pencil / Epson Pefection V700 PHO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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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마롱 2008/07/21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이 소울프랜 바둥 안냥-
    억님, 아침부터 요런 진국 포스트로 즐거움 주시니 감사하니다.
    특히 첫번째 새초롬 사진이랑 스피디 명품고냥 사진이 멋져요.
    억님 그림솜씨도ㅎㅎ

    • 대포고양이 2008/07/22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바둥이는 한 살이 가까워 오면서 점점 이뻐지고 있어요.
      얼굴, 눈 색깔, 체형, 모두 아름다워지고 있다는...
      냉장고 위에서 물끄럼이 쳐다볼때면 너무 이뻐서 안아서 터뜨리고 (?) 싶을 정도라니깜요.
      뺀돌거리기도 하지만, 그것 또한 점점 서로 이해도가 깊어진다는 의미일지도...

  2. 쌜쭉이 2008/07/23 1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마 직접 그리셨다는? 우오호호~

  3. yum 2008/07/30 09: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만에 name ok님 블로그 들어왔다가 이렇게도 웃기면서 훈훈한 포스팅을 보는군요~
    특히 너무 이뻐서 안아서 터뜨리고 싶다는 말 이해가요~~ ㅋㅋ
    제 동생은 오감자가 너무 귀여워서 먹어버려서 몸의 일부로 만들고 싶다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뱉여서 한동안 전 가족 쇼크 상태였지만.. 대충..뭘 말하고 싶은 지는 알거 같애요 ㅎㅎ

    바둥이는 정말 지대 훈남 + 그 고운 자태가 그립습닝하

    • 대포고양이 2008/07/31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허허, 결혼 준비는 잘 되어가시나요?
      언제 한번 또 집으로 놀러오세요.
      바둥이랑 구름이 요즘 물 올랐답니다.

      '얘들아~ 손님받아라~'

  4. 복숭아 2008/08/01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귀엽당~~ +_+ 분양글에 나온 고냥이들 진짜 캡 이쁘네요.ㅋㄷㅋㄷㅋ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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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고냥 바둥이

2007년 11월 30일, 모 고양이 커뮤니티의 분양게시판을 보던중 러시안블루 다섯 형제들이 나와 있는 것을 보았다. 꽤 오래 전부터 징징양과 집에 고양이를 들이는 것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왔었기 때문에 꾸준하게 분양게시판을 지켜보고 있던 중이었다. 애완동물과의 만남도 운명인 걸까. 이상하게도 수많은 분양글 중에 유독 그 글만이 눈에 들어왔고 그 참에 분양자와 약속을 해 버렸다. 퇴근 후 징징양과 경기도 화성 - 졸라 멀다;;; - 까지 차를 몰아 찾아간 대포고냥군. 분양자는 다섯 형제 중에 가장 착한 애들이라면서 둘을 데리고 나왔다. 졸다가 담요속에 둘둘 말린채 나온 아이들. 에구... 너무너무 작았다. 딱 보기에 한달 갓 넘은 애들이구나... 둘 중에 정말 순해 보이는 아이로 정했다. 나중에 분양자에게 다시 연락하여 물어보니, 생일이 10월 14일 이란다. 우리가 얘를 데리고 왔을 때, 이제 막 6주가 넘은 것이었다. 아무래도 분양자가 돈이 급했거나 했으리라... 원래 아기고양이는 최소 두 달이 지난 후에나 분양하는것이 일반적이다. 아기고양이에게 생 후 2개월까지의 시간은 생사의 갈림길 같은 것이라, 병으로 사망하는 전체 고양이중 80% 이상이 두 달을 넘기지 못하고 사망할 정도로 아주 약한 시기이다. 반대로 말하면 처음 두 달만 넘기면 고양이들이 병으로 죽는 일은 아주 드물다는 이야기겠지?

이름을 짓기가 참 어려웠다. 이런저런 이름으로 불러봐도 입에 착착 달라붙지가 않아서 고민 끝에 손으로 안아들면 바둥바둥 하는 것이 귀여워서 바둥이라고 지었다. 바둥이는 개고냥 - 개같은 고냥 - 이다. 우리 집에 데리고 왔던 첫 날부터, 몇 분간 집을 슬슬 둘러보더니;;; 그냥 우리한테 안겨서 잘 놀더라. 알고보니 바둥이는 사람을 너무너무 좋아하는 고양이구나. 엄마가 와도, 동생이와도 다 덥석덥석 안겨서 쿨쿨잔다. 징징양과 대포고냥군 발 아래 졸졸졸 따라 다니기도 하고, 어디 앉기가 무섭게 무릅위로 쪼르르 올라온다. 또 애교는 얼마나 많은지... 이제 1월 14일이 되면 딱 3개월이 된다. 8주차 되는 날에 첫번째 접종을 끝낸 상태고 바둥이는 여전히 무척 건강하다. 단지 수유 기간이 조금 짧았는지, 안아주면 꾹꾹이 - 아기고양이들이 어미 젖을 더 잘 나오게 하기 위해 앞 발로 꾹꾹 마사지를 하는것 - 를 하면서 젖 빨듯 옷을 쭉쭉쭉 빠는데 맘이 짠하다. 이제 가족이 하나 늘었다. 앞으로 대포고냥군과 징징양은 바둥이 밥 굶기지 않기 위해 욜라 돈 벌어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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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륙횡단참새 2008/01/06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양이 자체가 새침한게 매력이지만..
    새침할거라 생각하고 있다가도 저렇게 애교를 부리면
    너무 이쁠거 같네요..강아지의 애교와는 또 느낌이 많이
    다를것 같습니다..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예방접종 꼭꼭^^

    • 대포고양이 2008/01/07 09:5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고양이는 여럿 키웠지만...
      이런 고냥타입은 처음이라 조금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ㅎㅎ
      어서어서 커서 커다란 고양이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고양이 구실(?)을 해야죠;;; ㅎㅎㅎ

  2. 김징징 2008/01/07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둥이 완전 금방이라도 튀어나갈 듯한 개구쟁이 표정임미다. 아크크크크-
    엄마덕에 맞지않고 자라고 있지요;;

  3. 몽니공주 2008/01/07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청 컸고나..
    근데..얼굴은 안크고 몸뚱이만 길어진 거 같잖..;;;

  4. 신나로 2008/02/13 0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요근래 동물병원에서...
    고양이가 그렇게 신비스러운 동물일 수 없다는 걸 첨 알았답니다.

    인형인 줄 알았는데...
    잠시 딴 데 봤다가 보면 없고...
    내가 잘못봤나 싶었는데... 아니 어떻게 그렇게 소리없이 움직이는지...
    (하긴, 도둑고양이들만 봐왔으니...ㅋ)

    근데 바둥이는 남자예요 여자예요?
    개만 길러봐서 고양이에 무척 호감이 가는 一人 ^^

    • 대포고양이 2008/02/13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 바둥이는 남자애예요^^
      그래서 집에서는 바둥남(男)이라고 부른다는...
      근데 저는 고냥 여럿 봤지만, 바둥이 같은 개고냥은 첨이라;;;
      사고치고 쳐 맞아도 좋다고 따라댕기는 초 개고냥 바둥이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