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무대 앞 자리로 보내달라규!
그런데 자리가 합창석 - 오케스트라 뒷편의 - 이란다. 김징징양에 의하면 피아니스트의 손이 잘 보인다는 둥, 어중간한 객석보다 낫다는 둥... 다 뻥이다. 절대 비추다;;; 앞으로는 돈을 더 내서라도 앞에 앉겠다. 뭐 피아니스트의 손가락이 보이는지 아닌지는 둘째치고, 일단 사운드가 꽝이다. 보통, 컨서트홀이라면 음향역학을 고려해 설계되어 모든 음향이 관객쪽에서 듣기에 최적화되어 있는데, 뒤쪽에 앉으니 이건... 뭥미. 가끔씩 연주자가 관객을 향해 음성으로 커멘트를 줄 때도 전혀 들리지 않는다. 게다가 공연 후에 연주자의 얼굴을 회상해 보려고 했건만 뒷통수 밖에 기억나지 않는다는 거... 이제 디토 앙상블 멤버를 길에서 만나도 뒷 모습만 보면 누군지 다 구별할 수 있다능. 뭥미뭥미...
사인 한장 받아보겠다고 줄 서있던 사람들
대포고냥군은 음악을 들을 때 클래식이든 가야금 산조든 쟝르에 구애받지 않고 듣는 타입이긴 하나, 가수가 누군지에도 그닥 관심이 없어서 '음악이란 들어서 좋으면 그만' 이라는 사상이 박혀있다. 그런사람 있지 않은가. 영화 자체보다도 감독이니 배우들 이름이랑 프로파일을 줄줄 꿰고있는 사람. 대포고냥군 눈에 그런 사람들은 그저 뇌 속의 기억중추가 많이 비어있구나 라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그런거 외워서 머하냐... 거참... 머 역시나, 공연의 브로셔를 보니, 제일 마지막 악장의 '슈베르트'의 송어 - Die Forelle - 밖에는 모르겠다는...
리차드의 싸인을... 굽신굽신







아, 나목희님 사실은 저도 합창석 앉은거 무지무지 후회됐었는데(차라리 같은값으로 언니따라 3층 앉을걸 하는)
재키님의 현란한 다리뻗기 동작이라도 없었다면 휴...
그러게 말이죠.
입장할 때나, 퇴장할 때 뒤를 한 번 돌아봐 주긴하지만...
왠지 소외된듯한 기분은;;;
앞으로는 무조건 앞에 앉아서 망원경으로 볼꺼라능...
합창석 강력추천을 날린 본인으로서는, 죄송한 마음을 감출수가 없네요 ☞☜ ㅋㅋ
저번 런던필하모닉공연때는 지휘자의 생생한 표정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거든요..
이런 실내악 공연에서 뒤통수 봉변이 있을줄 몰랐어요..라는 구차한 변명을 해봅니다-^^
하하;; 그런 말씀을;;;
뭐 저도 합창석이 첨이라... 어떤 곳인줄 전혀 몰랐었다는...
뭐 담부턴 같이 앞으로 자리를 잡도록 해 보아요.
짬짬이 함께 문화생활을 즐기니 얼마나 좋은지 몰라요.
담주엔 픽사전 보러 또 예술의 전당으로 고고심욤-
투인피니리앤비용-!!! (버즈 너어~무 좋앗!!!)
머 나도 문화생활 좋은거 다 안다굼요.
근데 워낙 티켓 값이 비싸다보니 말이짐요.
장당 7-8 만원 선만 되어도 맨날 보러 댕길텐데 말이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