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1 비너스식당 @ 홍대 (17)
2010/09/05 Sony NEX-3 Preview (10)
비너스 식당. 홍대 앞에 있는 식당 중에 꽤나 유명한 곳이라고 알고 있다. 주차장 길을 지나다 몇 번 곁눈질로 본 일이 있었을 뿐, '이름난 잔치치고 먹을 것 없다' 는 말 때문인지 오히려 너무 많이 알려져 뭐 별것 있을까 싶어 그냥 지나쳤던 곳. 그런데 예상과는 달리 꽤 괜찮았던 식당이어서 대포고냥군의 선입견을 고개숙여 반성했던 기억이 난다. 이 전 포스팅에서 소개한 소니 NEX-3 를 구입하고서 테스트겸 나간 홍대 나들이 날에 우연히 대포고냥군과 도돌미와입후는 비너스식당앞을 지나갔었고, 마침 그때 배가 쪼그라들 정도로 배가 고픈 상태였다는. 바깥에서 이리 저리 사진을 찍다 들어가 보기로 했다.

오키나와 스타일의 메뉴와 가벼운 알콜을 파는 비너스식당. 오키나와 스타일이래서 그런건지 일본 영화 '메가네' 도 생각나고, 메뉴에 준비된 요리들을 보니, '심야식당' 이나 '카모메식당' 도 생각나는 그런 분위기. 먹어보고 싶은 요리들이 꽤 많다. 이제는 한국에서 좀 흔해졌다 싶은 나베나 돈부리 류를 제외 하고 Meal 분류에 있는 오키나와 가정식, 헬싱키 가정식, 노르웨이 가정식은 꽤 궁금하다. 역시 '카모메식당' 의 영향인건가. 식당 안에 흐르는 음악들도 뭔가 우쿨렐레 띵가띵가 혹은 하와이 훌라 스타일이라 왠지 휴양지에 있는 듯 한 느낌. 대포고냥군과 도돌미와입후는 소보로라이스와 고바야시풍 야키소바 (?) 그리고 맥주 한잔을 주문했다. 음식은 고루고루 괜찮은 정도다. 사실, 이번 포스팅은 NEX-3 + 16mm 팬케익 렌즈의 테스트 포스팅 정도로 봐 주셨음 한다. 비너스 식당은 다시 한번 가 볼 생각이다. 
  

겉만 봐도 신경을 꽤나 쓴 비너스식당


샤방샤방 일러스트 간판


메뉴판


비너스식당


도돌미와입후 입장


술과 음식이 있는 원앤온리 러블리 비너스 키친


주인아저씨, 저 위에 '원앤온리' 스펠링 틀렸어욤-


500cc 를 쥬스마시듯 원샷하는 도돌미와입후


뭔가 내부 인테리어 하나하나 신경쓴 흔적이 역력하다


야자나무 = 오키나와 삘


가쓰오부시가 너울너울 춤추는 야키우동

NEX-3, 비너스식당, 소보로라이스, 야키소바, 오키나와, 홍대앞
2010/10/11 01:27 Trackback 0 Comment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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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ㅎ 2010/10/11 02:37 A R D
비너스 식당 아직도 못가봤으유. 평일점심에 가면 샐러드, 커피도 제공된다던데!
꼭 가보려구요. 자주 가고싶은데 게을러서 그런지 아직도 못가봤어요 (입구만 몇번은 가본듯ㅠㅠ)
크림파스타인가랑 치킨라이스, 오키나와 정식이 유명하다합니다.ㅎㅎ
ㅅㅎ 2010/10/11 02:40 A D
진진의 맥주마시는 사진을 보니.
맥주생각이 절로 :)
(손 참 예쁜 진진. 언제 시계피팅모델좀 해줘여-)
대포고양이 2010/10/14 11:01 A D
아, 평일점심의 프로모션은 직장인들에겐 뭐 먹지 말라는 거랑 다를바가...
왠지 비너스식당에서의 크림파스타라- 뭔가 좀 안어울리는 것 같기도-
근데, 즈흐와 스흐의 떡볶이를 보고선, 어쩌면 분식집을 여는게
더 돈을 많이 벌 수 있겠다 싶은...;;;
gyul 2010/10/11 04:15 A R D
아흑!!!!
술은 잘 못마셔도...시원한 생맥주 한잔은...
완젼완젼 죻아하는건데......
거기에 야끼우동에...ㅠ.ㅠ
지금 굉장히 심오한 고민을 하고 있어요...
이밤에...맥주 사다놓은것은 없어도...
야끼우동이라도 해먹어야 하는가...
못본체 자야하는건가...ㅠ.ㅠ
테스트샷이라셨지만 너무 멀쩡히 잘 찍어놓으시는 바람에 모니터를 씹어먹을지도 몰라요...^^
대포고양이 2010/10/12 11:22 A D
그래도 귤님은, 한 밤중에 이런 포스팅으로 테러를 당하시더라도
'직접 만들어 버림' 신공이라도 있으시니 완전 훌륭하신거옘요-
뭐- 맥주는 편의점으로 고고싱하시면 됩니다- 저슷 나우-
쿠마 2010/10/11 23:02 A R D
역시 모키형님은 예리한 매의 눈.. ㅋㅋㅋ
그나저나 혹시 일부러 저렇게 쓴거 아닐까??
혹시나 검색을 해봤는데 심지어는 이런 기사가 나왔어.
http://www.segye.com/Articles/NEWS/ENTERTAINMENTS/Article.asp?aid=20080926001329&subctg1=&subctg2=
ㅋㅋㅋ

형 나두 함 가봤는데. 정말 컨셉을 잘 잡은 것 같더라구.
그땐 무슨 덮밥이랑 연어..뭐 블라 블라를 시켰었는데. 덮밥은 쪼끔 짠 기억이..
암튼 그래도 징징. 맥주 마시는 모습을 보니. 잇흥. 마시고파~~
대포고양이 2010/10/12 11:23 A D
허거- 의외로 온리를 오타를 많이 내나보넹-
비너스식당은 저기 보면, 메뉴판 말고도
가게 바깥에 세워져 있는 메뉴에도 오타야-
뭔가 인쇄업체에서 실수한듯- 뀨잉뀨잉-
jay군 2010/10/12 08:21 A R D
무심한듯 엄청 신경쓴 인테리어넴..아 홍대 카페들이 주는 저런 느낌이 좋은거 같아.
무언가 돈을 이만큼 들여서 세련되게 보이는 그런 가게들이랑 다른
그런게 있는듯..월화부터 찌부둥한 날씨 작열이넴.. 아침 8시 반인데 맥주 땡기고 있음
대포고양이 2010/10/12 11:24 A D
'무언가 돈을 이만큼 들여서 세련되게 보이는 그런 가게들이랑 다른' <-
공감공감- 돈으로 바른 인테리어는 뭔가 좀 공장제조품 같지-
나비 2010/10/12 13:43 A R D
댓글들이 몬가 훈훈해욤~ㅎㅎ
이거슨 흥한 포스팅!!!
대포고양이 2010/10/14 10:14 A D
아니, 근데 왜 이 포스팅이 흥하는지는 나도 모르겠음- 쀼잉쀼잉-
징징 2010/10/13 09:51 A R D
나는 눈두덩이로 술을 마신다
대포고양이 2010/10/14 10:13 A D
눈두덩이에 맥주를 저장하는 신기한 생명체 발견욤-
지요 2010/10/13 10:07 A R D
오픈초기 방문했을때, 블로그에서 보고왔다는말에 매니저가 한말이 기억나요.
매니저 : 뭐라고 소개되어있던가요? 나 : 오키나와식 레스토랑쯤이요.
매니저 : 아, 오키나와식은 아닌데, 다들 왜 오키나와식이라고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어요.
나 : 아, =ㅗ=;; 뭐 이랬던 기억. 으하하하하.
그래도, 뭐 여전히 오키나와식같아요.(오키나와는 가본적도 없으면서;;)
대포고양이 2010/10/14 10:13 A D
하하하-
메뉴중에 오키나와식 어쩌고저쩌고 이런 애들이 많아서 그리된게 아닐까?
가게도 작은 편이 아닌데다가 블로그 등등으로 하두 많이 보던곳이라,
뭐 돈으로 발라 인테리어 한 그런곳이겠거니 했던것 같아-
나름, 다음에 다시 갔을땐, 다른 메뉴들을 주문해 봐야겠어-
허경 2010/10/20 19:55 A R D
와 사진도 잘 찍으시네요! 저희 집 고양이는 물만 닿아도 이빨 내놓고 밥 주는 사람 제거하려고 들던데... 고양이 너무 이쁩니다!
대포고양이 2010/10/21 13:18 A D
짧은 시간이었지만 직접 뵐수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좋은 소식 전해드리지 못해 많이 죄송하네요.
앞으로도 커뮤니티 쪽에서 자주 뵙겠습니다.

NEX-3 듀얼렌즈 킷


지난 6월 말에 예판으로 구매했던 NEX-3, 배송받은지 두 달이 넘어서 살짝 소개를 해 볼까 한다. 최근 디지털카메라 시장의 흐름이라면 단연 '미러리스' 라고 할 수 있겠다. 화질면에서 이미 궁극에 이르른 DSLR 제품들은 연사나 동영상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계속 내 놓고 있으나 역시 휴대성이 떨어진다는 태생적인 한계가 있고, 점점 소형화 추세로 발전해 나가던 똑딱이들은 한정된 면적의 소형 센서가 만들어 낼 수 있는 이미지 품질에서 한계를 경험하게 된다. 이런 시장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나온 제품들이 1세대 미러리스인 올림푸스와 파나소닉의 마이크로포서드 (Micro Four Thirds System) 제품들이다. 광학 파인더를 과감히 삭제해 버림으로써 미러가 차지하던 공간을 줄였였음에도 원래 포서드시스템이 가지는 이미지서클을 그대로 유지, 동일한 심도표현을 가능케 한다. 단점이라면 포서드 시스템의 센서 자체가 135mm 나 APS-C 센서에 비해 작다는 것인데, 포서드는 17.3 * 13mm 의 센서로 약 225 제곱 밀리미터의 면적을 가지는데 반해 135mm 풀프레임 센서는 36 * 24mm, 864 제곱 밀리미터로 약 네 배, APS-C 는 23.6 * 15.7mm, 370 제곱 밀리미터로 약 1.5배 정도 크다. 따라서 동일한 심도를 가지기 위해서는 135mm 나 APS-C 센서를 채용한 바디에 비해 더 밝은 렌즈를 써야만 한다는 문제가 생긴다.

그러다 2010년 상반기, 소니는 심도표현과 노이즈 처리 측면에서 뛰어난 APS-C 센서를 사용하고 짧은 플랜지백 설계로 인해 다양한 이종 마운트 렌즈를 어댑터를 통해 사용할 수 있는 미러리스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발표한다. 물론 APS-C 센서를 채용한 렌즈교환식 미러리스가 소니가 처음은 아니다. 삼성의 NX 시리즈가 먼저 시장에 나왔지만 뭔가 어중간한 크기로 히트를 치진 못했다. 삼성은 NX 시리즈에서 별 필요없는 EVF - 전자식 뷰 파인더 - 를 제거했어야 한다. 물론 쓸모있을 수도 있으나, EVF 채용으로 커진 부피는 미러리스의 메리트를 버리는 꼴이 되었다. 여튼, 소니는 6월 중순 NEX-3 과 5 두 가지 라인업으로 미러리스 E 마운트를 출시했다.
   

E 마운트 16mm F2.8 / 18-55mm F3.5-5.6


실제로 NEX-3 와 NEX-5 의 차이점은 케이싱과 풀프레임 동영상의 촬영 정도다. NEX-5 는 알로이합금 재질의 하우징을 채용했고, 1080P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이 두 가지를 제외하면 연사를 포함한 모든 스펙은 동일하다. 대포고냥군은 검정, 도돌미와입후는 화이트 NEX-3 를 구매했는데, 바디 색상에 관계없이 렌즈는 모두 메탈릭실버 컬러로 같다. 말도많고 탈도 많은 16mm F2.8 팬케익 렌즈는 화질이 그닥 만족스럽지 못하다. 중심부 정도가 그럭저럭 쓸만하고 주변부는 꽤 뭉개진다. 하지만 135mm 환산 약 24mm 라는 화각은 여행용으로 최적이라는 생각이다. 35mm 정도만 되어도 여행지에서 건물을 찍기에 많이 좁은 화각 때문에 갑갑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 사실이라 화질면에서 욕을 먹고는 있지만 나름 메리트가 있지 않나 싶다. 18-55mm F3.5-5.6 렌즈는 화질면에서도 정말 훌륭하다. 렌즈 내장식 스테디샷 - 손떨림방지 기능 -  과 간이 접사 용도로도 쓸만한 짧은 포커싱 거리는 만능렌즈로 불리기에 충분하다. 단지, 소니에서 16mm 렌즈에 좀 더 심혈을 기울였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과 표준화각의 밝은 단렌즈 출시가 시급하다는 생각은 여전하다. 

화질 논란과는 별개로 참 이쁘다-


간단하게 개봉기 정도로 소개하려다 글이 길어졌다. 16mm 렌즈 때문에 인터넷 게시판에서 많이 까이기도 하는 소니 넥스. 분명 허접한 렌즈 설계 탓이지 카메라 탓은 아니다. 18-55mm 렌즈나, 어댑터를 통해 이종 렌즈로 촬영한 샘플은 더할나위 없이 훌륭하니 말이다. 그러나 아무리 어댑터로 타사의 렌즈까지 모두 사용가능 하다고 해도 - 현재 거의 대부분의 마운트 어댑터가 출시 되어있다 - 어댑터를 사용하게 되면 그만큼 부피가 커지고 그렇게 되면 미러리스의 의미가 희미해진다. 역시, 소니의 새로운 E마운트가 성공하기 위해선 역시 뒤 따라 출시될 렌즈군이 중요하겠다.



ps.
마지막으로 애증의 16mm F2.8 렌즈로 촬영한 샘플 사진 몇 장을 보여 드리겠다-

더럽다고 한 마디 했더니 승질은-



끙차- 기지개-



응? 나 불렀삼?

16mm, 18-55mm, E마운트, NEX, NEX-3, 넥스, 미러리스, 소니
2010/09/05 23:30 Trackback 0 Commen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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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징 2010/09/06 13:42 A R D
단렌즈는 쵸큼 아숩아숩-
그래도 나모키의 바둥우키 사진은 좋다. 바둥가 아저씨 다 됐어!
대포고양이 2010/09/06 15:57 A D
16mm 렌즈가 좀 아쉽긴 해도- 뭐 그냥그냥 괜찮게 나오잖슴?
광각은 번들 줌의 18mm 정도로도 충분하다고 봄요-
munsuk 2010/09/06 17:06 A R D
앞에 써주신 리뷰 열심히 읽고선, 기억나는 건 아저씨 바둥가 ☞☜ ㅋㅋㅋ
메종드상도에서는 남자는 블랙/여자는 화이트군요! 디카도, 노트북도! >.<
마롱 2010/09/06 17:18 A D
남자는블랙/사나이는화이트 아닌가여? 양서포터님?
munsuk 2010/09/06 17:36 A D
바둥이는 블랙/구름이는 화이트

(후다닥....!)
대포고양이 2010/09/06 18:01 A D
이런- 회의에서 나와 보니 폭풍댓글이-
넥스 까망이가 제 것이니, 그럼 징징이 사나이겠군요- ㅎㅎ
마롱 2010/09/06 17:15 A R D
바둥가 용트림 사진 진짜로 완소입니다! 표정과 자세와 꼬리각도 /짱/
넥스 정말로 이쁩니다
어제 배가점에서 넥스3과 5를 보았습니다(그냥보기만했습니다)
거기서도 동영상화질 말고는 다른점이 없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동생이 여행 때 에쎄랄을 빌려주겠다고하여
언니가 빠이브를 사려고 마음먹었다가 사지말까 슬쩍 고민중입니다 헤헤
저는 어찌됐건 저의 막써머거소니똑딱이와 언니의 넥스 or 동생의 무겁지만에쎄랄
둘은 확보되는 셈이니 열심히 불구경할랍니다요-
(여기에 제 일기썼다고 먼동이한테 혼났다능-양서포터님 무서워여)
대포고양이 2010/09/06 18:05 A D
바둥이는 곧 세살이 되어요-
이제 좀 머리가 커져서 눈치도 100단이고-
이쁨 받는것도 알고 해서 완전 귀요미입니답-

카메라는-
전 넥스를 권합니다만, 모양새로만 보면 아무래도
마이크로 포서드의 GF-1 이 더 이쁜건 사실이라서 말이죠-
곧, 디토 공연 이야기 쓸때 댓글에서 보아요 쥴리윤님-
제이군 2010/09/07 09:59 A R D
단렌즈 화질이 너무너무 아숩~
소니의 반투명 미러를 쓴 초경량 동영상 특화 SLR 출시가 눈앞이던데..
난 가끔 소니가 그런 세상에 없던 제품을 기술적으로 만들어낼때가 좋음..
물론 대박 망하거나 흥하거나..기복도 장난 아니지만..^^
우리집은 한참 서브 카메라 논란이 있었는데..다시 패닉상태로 웨이팅중..ㅠ_ㅠ
털썩..
대포고양이 2010/09/07 23:05 A D
너무너무 아쉬운 정도는 아니거든요-
위에 사진 세장이 못 봐줄 정도는 아니자녀? 허허-
-  대포고양이    바둥이랑 우키, 봉봉이는 입술이 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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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z JiNJiN,  다매나비 :),  sean,  FLAT,  nekoism,  gYul's,  반짝반짝, 달이꾸는꿈 ♪,  유미™=복숭아,  오늘 하루도 하늘 맑음,  日常의 소소한 Patchwork,  안녕 로맨스,  Suha's territory,  Analogistics Laboratory,  moonsugar,  merci cherie,  SJ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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