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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게임 테트리스 (Tetris Returns)

테트리스가 돌아왔다.

2006년 테트리스 파동을 알고 있는가? TTC (The Tetris Company) 가 국내에서 온라인으로 테트리스를 서비스 하고 있던 업체들에게 저작권에 따른 로열티 지불과 공인 룰을 준수할 것을 요구한 일이다. 이 사건 이 후에 한국의 검색포탈 등에서 서비스되던 테트리스 및 유사 변종 게임들이 싹 사라져 버렸다. 테트리스는 그냥 무료로 서비스 되는 보드 / 퍼즐 게임 정도로 인식된 것이 사실이었지만 테트리스 파동으로 ‘로열티 비싼 게임’ 테트리스가 되어 버린 것이다. 뭐 물론 닌텐도 DS 의 ‘테트리스DS’ 와 같이 콘솔에서 구동되는 소프트로는 테트리스를 즐길 수 있었지만 말이다.

2008년 10월 한게임은 테트리스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대대적인 오픈 베타서비스에 들어갔다. 사실 로열티의 규모는 밝혀진 바는 없지만 상당히 큰 금액일 것이라 추측된다. 서비스가 시작되자 그동안 온라인게임 시장에서 볼 수 없었던 테트리스에 대한 열망을 반영하듯 반응은 굉장하다. 10월 중순에 서비스가 오픈되어 12월 둘 째 주까지 2개월만에 주간 순방문자 기준으로 스타크래프트에 이어 전체 온라인게임 순위 2위까지 올라섰다. 아래 차트를 보자. 12월 8일 기준으로 주간 순방문자 1,257,503 명, 주간 체류시간 193.62 분으로 나타난다. 대단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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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Click 2008

최근 돌돌와입후가 테트리스에 빠져서 폐인화 되고 있다. 퇴근해서 집에 오면 꼭 테트리스를 하는데 일단 최소 플레이 타임이 두시간이다. 위 자료에 의하면 평균 주간 체류시간이 193.62분이라는데, 아마 돌돌와입후는 매일 두 시간씩으로만 계산해도 주간 체류시간이 14시간 –  840분 – 을 초과 하니, 폐인이라는 이름이 아깝지 않다. 돌돌와입후와 대포고냥군은 큰 책상에 나란히 컴퓨터 두 대를 설치해 두었는데, 옆에 다른 작업을 하고 있는 대포고냥군까지 덩달아 테트리스에 세뇌되고 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착착착착 테트리스~’ 게임 BGM을 끊임없이 따라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 테트리스는 단순한 룰을 가지고 있지만, 매일 두 시간씩 돌돌와입후를 뺏어 갈 정도로 중독성이 큰 게임이다. 게다가 최신 룰 – 티스핀 (T-Spin) 등 – 도 적용이 되었다니 앞으로 베타를 넘어 정식서비스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많은 기대가 된다.

회사 동료 – 귀연대리님 – 의 남편님이 NHN 에 다니신다고 해서, 이런걸 부탁했다. 와입후 회사에서 동료직원이 몇개 가져왔는데 인기 폭발이더란다. 그래서 부탁해서 사다줬다는… 테트리스 냉장고 자석 두 세트, 핸드폰 스트랩 두 개, 테트리스 노트까지;;; 돌돌와입후야, 꼭 ‘신’ 이 되어야 해! 홧팅욤!

Just before ‘Tetris!’

 

테트리스 핸드폰 스트랩과 털 받침대

 

이건 덤으로 얻은 ‘네이버 검색창 자석’